라이어2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12.06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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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라이어 2를 보고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라이어2’를 처음 보게 계기는 광주에 친구가 살아서 광주를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할것이 없던 나에게 친구가 연극을 보러 가자고 권유 했기 때문이다. 대학생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본 연극이었다. 재미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잔뜩 기대를 하고 갔었다. 역시나 소문대로 연극은 재미있었다. 두 집 살림을 하는 자신의 이중생활을 들키지 않게 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존 스미스, 그것을 덮어 주려고 거짓말을 하는 스미스의 친구 스탠리 가드너, 이 거짓말에 깜빡 속아 넘어가는 해프닝을 펼치는 메리 스미스, 바바라 스미스 등의 주변인물들이 펼지는 코미디극이었다.
내가 이번에 본 ‘라이어2’는 1편에 나온 존 스미스가 20년 후에 겪게 되는 또 다른 사건이었다. 1편이 보지않았던 터라 친구에게 1편의 줄거리를 대충 듣고난뒤 2편을 보아서 2편의 이햇가 빨랐다. 스미스가 메리에게서 낳은 딸 비키와 바바라에게서 낳은 아들 캐빈이 인터넷에서 만나 채팅을 하고, 서로의 아빠에게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계기로 친해지게 된다. 그래서 결국 둘은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그것을 막으려는 스미스는 20년 전처럼 스탠리를 끌어들여 거짓말을 하게된다. 이렇게 비키와 캐빈의 만남을 막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되는 스미스와 스탠리는 자신들이 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하고, 나중에는 자신들의 거짓말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건을 부풀려, 결국에는 그들의 거짓말이 모두 들통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 연극은 거짓말의 주체가 되는 스미스와 스탠리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주인공의 시점에서 사건이 진행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그렇듯이 이 연극 역시 내가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극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시점 때문에 나는, 전에 한 거짓말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버린 꼴이 되어버린, 스미스와 스탠리의 끝없는 거짓말을 들으면서 혹시나 그들이 두 부인과 두 자녀에게 그들의 거짓말이 들통나는 것은 아닌가 조마조마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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