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파파야 향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28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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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그린 파파야의 향기에 대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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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어둠이었다.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두워서 우리나라 영화가 그립기까지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자연을 그대로 노래한 영화는 보는 내내 잔잔한 여운이 풍겨 나왔다. 파파야라는 것을 알지도 못했고 물론 본적은 더더군다나 없었다. 모양도 크기도 또한 향도 알 수 없었던 과일이라 해야 하는지 채소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파파야라는 향기가 어느새 주위에 퍼져있는 기분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가 일본이라 했던가 아니다 베트남도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같은 동양이기에 비슷한 점도 많았다. 하지만 베트남은 나에게 무척이나 생소한 나라였다. 이 영화 역시 몽환적인 음악과 파릇파릇한 초록빛깔의 분위기와 화려한 골동품 화병들은 이 영화의 배경이었다.
맨발로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모습과 가난하지만 풍족하게 먹는 베트남 사람들의 모습들은 모두 낯설면서 신기했고 또한 비슷한 점을 엿볼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베트남도 역시 계급주의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우라 조상들은 집을 지을때도 100칸은 아무리 양반이라 해도 짖지 못했고 갓을 쓸때도 크기를 달리 해서 신분을 나타냈다. 베트남은 신발을 신음으로 자신의 신분이 높음을 나타나고 신지 않음으로 신분을 구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또한 가부장제도에 얽매여 오랜 시간동안 여자는 힘든 생활을 했다. 집안일은 당연하고 농사까지... 베트남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유유자적 방랑하는 남편을 대신해서 천을 짜서 생계를 유지하는 주인마님을 보면서 왠지 삭바느질을 하면서 어린 아이들의 입에 풀칠을 해 주셨던 우리 할머니 세대의 어머니를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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