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파야향기를 보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8.01.0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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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린파파야향기를 보고 나서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린 파파야 향기. 제목이 예쁘고 참으로 잔잔한 영화다. 영화의 영상도 좋고, 영화의 배경이 된 베트남에 대해서도 관심이 가게 될 정도다. 영화 중간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드뷔시 - ‘월광’)들이 자칫 지루 할 수도 있는 영화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 준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영화의 볼거리는 풍부하다. 음식과 식물, 주변의 사물과 사람들의 심리변화 등. 꼭 한번 베트남에 가보고 싶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무이라는 여자애가 한 가정의 하녀로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는 늙은 하녀 한명과 주인공을 죽은 딸처럼 여기는 주인마님과 그리고 악기에 열중하고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주인, 그리고 큰 아들 트렁과 어머니를 가장 생각 많이 하는 둘째아들 램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틴, 그리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노마님이 살고 있었다. 무이는 늙은 하녀에게서 일을 배우면서 자연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이다. 어느 날 무이는 트렁의 친구인 쿠엔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주인님이 나가서 들어오지 않았다. 주인마님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돈과 귀중품을 넣어둔 자개함이 비어졌다는 것을 알고, 주인님의 가출을 알게 된다. 하지만 주인마님은 그런 내색 안하고 다시 돈을 벌어 생계를 이어가려 하지만 잘 되지 않았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주인님은 몸이 많이 상한 채로 돌아와서는 끝내 죽고 말았다. 그리고 10년이 흐른 후, 무이는 성숙한 여인이 되고 사랑을 하게 되며 한 여인으로서 행복한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남자이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대다수의 남자들은 무책임하고 생활력이 없다.
참고 자료
그린파파야향기/감독 트란안홍/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