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 감상문

소개글

베트남 영화를 처음 접했던 나에게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영화를 보면서 베트남 의 사회적배경이나 상황을 알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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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둠이 천천히 찾아오는 저녁무렵 무이라는 10살정도 된 어린소녀가 다른 집의 여종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시골에서 주인집으로 찾아오게 된다. 먼거리이지만 저녁무렵까지 걸어서 찾아온 무이는 매우 당돌하고 인내심이 강한 여자아이 같았다. 찾아온 반갑게 무이를 맞이하는 여주인과 내색하지 않고 자신의 악기연주에만 몰두하는 주인은 당시 베트남의 가부장적인 가족생활 모습을 보여준다. 여주인은 무이를 보며 예전에 죽은 자신의 딸을 생각하게 되며 통금시간이 다되도 집에 들어오지 않는 큰 아들 트렁얘기를 하고 여주인은 이부자리를 준비하러 나간다. 1950년대의 전시상황인 베트남은 치한유지를 위하며 통금시간이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무이는 다른 여종과 함께 음식을 준비한다. 음식맛에 깐깐한 주인의 식성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요리한다. 어려운 실정이라 음식은 다양하지 않고 간단하게 준비한다. 집에는 주인 말고 불공을 드리는 주인의 엄마인 노마님이 있다. 집에는 큰아들 트렁과 둘째 아들인 램, 막내아들인 틴이 있다. 첫째 아들인 트렁은 주인과 비슷하게 가부장적인 성격에 유유부단했다. 무이는 식사준비를 하는 도중에 트렁의 친구인 쿠옌과 마주치고 밥을 먹으며 쿠옌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그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간다.
무이는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시종이였다. 집안일이 힘들지만 참고 일하는 하는 무이의 모습을 보면 노예제도가 생각날 정도로 신분격차가 심한 사회임을 알수가 있다. 둘째 아들 램은 놀거리가 없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촛농으로 개미를 죽이고 막내아들인 틴은 여름방학이라 학교도 가지 않고 심심해서 청소하는 무이에게 장난을 친다. 여주인은 무이에게 석달후 집에 엄마와 누이를 보러 갈수 있게끔 허락을 한다. 여주인의 심부름을 가는 무이는 틴의 도마뱀 장난에 놀라서 도망가듯 집에 와 일하는 도중 탄이라는 할아버지와 마주친다. 탄할아버지는 무이에게 노마님에 대해 묻고 간다.
집안에 무관심한 주인은 옷을 차려입고 외출한다. 건기인 날씨때문인지 저녁에는 더워서 잠자기 힘들어 다른 하녀와 얘기를 하는데 무이는 3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누이랑 같이 시골에 산다고 한다. 무이는 우연찮게 주인집 딸인 토에 대해 묻는다. 다른 하녀가 말하길 7년전 주인이 가출을 했는데 주인이 가출후 토가 병에 걸리고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 하루전 토가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은 토가 자신 때문에 죽었던거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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