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가을 소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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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는 가을소리 공연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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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넘어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즈음에 광주 시립 국악 관현악단이 그들의 47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마련한 영상 음악회 “영상으로 보는 가을소리”는 계절과 영상과 음악이라는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공연이었다. 재작년 이맘때쯤에도 광주 시립 국악 관현악단이 마련한 “아름다운 풍경 정다운 소리”라는 공연을 본 적이 있다. 그 공연에서 지금은 고인이 되신 광주 MBC ‘얼씨구 학당’ 진행자 故윤진철과 영화 <휘모리>의 여주인공 김정민이 국악 관현악 공연 중간에 자신의 소리도 곁들이면서 감칠맛 나는 사회를 보았다. 게다가 안숙선 명창까지 자리를 빛내주어 아직까지도 꽤 인상 깊게 남아있다. 이번 공연은 이에 질세라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 오정해가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나와 맛깔 나는 사회를 보고 공연도 직접 하여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재작년 공연과 마찬가지로, 4년째 광주 시립 국악 관현악 단장이자, 영화 <휘모리>의 남자주인공인 이태백이 지휘를 맡아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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