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세기
- 최초 등록일
- 2007.11.19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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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랑세기.
새로운 관점의 역사...라는 것을 중심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주제를 잡아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1. <화랑세기>와의 만남
2. 김대문의 <화랑세기>에 대한 소개
3. 놀라운 화랑세기
4. <화랑세기> 인물 전기
5. <화랑세기>를 읽고 나서
본문내용
1. <화랑세기>와의 만남
원래 역사에는 무지한 지라 <화랑세기>를 접하는 일은 나에겐 부담이 컸다. 그 유명하고도 쉽고 재밌다는 ‘역사 스페셜’ 조차 즐겨보지 않아 책의 앞부분에서는 무거운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겨 가야만 했다. 그러나 <화랑세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그동안 고등학교 때 국사공부를 하면서 알고 있었던 신라의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음에 매우 흥미로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역사란 것은 참으로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그 시대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가에 의해 쓰여진 역사책과 사료, 사적을 분석한 판단을 통해 역사를 알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쓰여진 역사라는 것이 말 그대로 누군가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진실을 볼 수가 없는 것이고 전부를 볼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역사가에 의해서 필요한 정보만을 취하고 사용해서 이것을 마치 보호색처럼 이렇게 저렇게 바꿀 수 있는게 역사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는 이미 과거에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 보이기도 하지만, 너무도 명백하게 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책을 읽으면서 보호색에 의해 가려진, 꾸며진 역사 속에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금, 신라에 관한 내용은 고려시대 김부식과 일연이 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뒤늦게 나타난 <화랑세기>필사본에 의해서 지금까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만을 중심으로 해서 기술해온 역사의 내용이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음에 대해서도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나는 지금까지 국사 시간에 들어본 <화랑세기>가 실존하는 책인 줄로만 기억해 왔는데, 책의 역자가 <화랑세기> 필사본에 관해 논하고 이것이 진짜임을 확인하는 모습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화랑세기>를 읽으면서 신라시대의 모습을 상세하게 담고 있어서 여러모로 흥미로웠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사람이 기술한 역사서 임에 비해서, 이는 신라시대 사람인 김대문에 의해서 쓰여 졌으므로 조금 더 그 내용이 상세하고 풍부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참고 자료
김대문의 화랑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