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막에 숲이 있다
- 최초 등록일
- 2007.11.0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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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막에 숲이 있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목이 참 모순이다. 사막에 숲이 있다니.. 초등학교 때부터 12년의 정규과정, 대학4년을 다니고 3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사막은 아직도 풀 한포기 하나 살아남을 수 없는 불구지다.
나뿐만이 아니라 적어도 전 세계 99%는 그렇게 알고 아니 믿고 있을 것이다. 사전에도 사막은 식물이 자라기 힘든 지역이라고 쓰여 있고 영화나 일반 대중매체에서도 사막은 식물뿐 아니라 사람조차 살기 힘든 곳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런 풀조차 살기 힘들다는 곳에서 숲이라니.. 정말 이런 모순도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사막에 숲이 만들어지는 모습의 일러스트를 시작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여느 지도자의 책이나, 교훈을 주는 책처럼 뻔한 얘기일거라 생각했다. 원래부터 능력 좋고 완벽한 환경에 실패는 모르는 그런 위인전 같은, 읽으면 희망보다는 괜한 좌절감만 맛보는 그런 음서(나의 삐딱한 마음 때문에 나에게는 양서가 되지 않는)말이다. 하지만 사막에 숲을 일궈내는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정말 별 볼일 없는 인위쪈의 얘기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경이로움과 함께 내 자신이 점점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사막에 숲이 있다/이미애/서해문집/2006.10.10/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