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사랑한 뮤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27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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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色을 사랑한 뮤즈>를 읽고 쓴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色을 사랑한 뮤즈」는 KBS 제2FM <유열의 음악앨범>금요코너 ‘보고 듣고 느끼다’의 방송에 저자가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알지도 못했던 내가, 저자가 생각하는 ‘뮤즈’가 누구인지 알 리가 만무하다. ‘뮤즈’를 사전적 의미대로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시․극․음악․미술을 지배하는 여신이라 생각하는지, 아니면 요즘 화제인 ‘팜므파탈’에 대립되는 개념으로 작가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존재로 여기는지 말이다. 저자가 자신을 ‘뮤즈’로 보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남자를 ‘뮤즈’라고 표현하기엔 약간 어색하므로 그게 아니라면 ‘책속의 화가 중 누군가를 뮤즈로 생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어설픈 추측을 해본다.
「色을 사랑한 뮤즈」에는 ‘물랭루즈’로 잘 알려진 뚤루즈 로트렉이나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빈센트 반 고흐, 빛을 동경한 인상주의화가 모네를 비롯하여 끊임없는 실험정신과 천재성을 지닌 피카소 등의 예술가가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그중 나혜석이란 여류화가에게 관심이 가는 것이 이전까지 그녀의 그림을 접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러나 선생에 대해 조금만 알게 된다면 그 관심이 오히려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현재는 많은 수의 여성 예술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그건 흔치 않은 일이었다. 더욱이 일본 유학을 다녀오고 젊은 나이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유화개인전을 개최한 예술가가 바로 나혜석 선생이다. 책의 저자는 선생의 삶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서술했기 때문에 그녀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다. 책에서는 12명의 적지 않은 화가들을
참고 자료
이상효. {색을 사랑한 뮤즈}. 음악세계, 2005
윤범모. {화가 나혜석}. 현암사, 2005
강태희. [나혜석의 대중화된 이미지, 그 과거와 현재]. 논문집. Vol.5 No.- , 2002
안나원. [나혜석의 회화연구]. 이화여대:석사논문,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