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조사

소개글

향가조가
제망매가, 모죽지랑가, 찬기파랑가, 헌화가
원문과 중세 표기와 현재어 표기

목차

제망매가
모죽지랑가
찬기파랑가
헌화가
순의 원문 중세표기 현재어 표기

본문내용

제망매가 (祭亡妹歌)
「삼국유사」 권5 감통(感通)7 월명사 도솔가조(月明師兜率歌條)

삼국유사에 「도솔가」와 작자가 같은 탓으로, 「월명사 도솔가(月明師 兜率歌)」의 한 표제 안에 들어 있지만, 각각 독립된 설화이다. 그러나 설화의 근본 태도로서는 「도솔가설화」의 경우나, 이 「제망매가설화」의 경우나 불법(佛法)의 감통(感通)이 부린 큰 힘을 이야기기화(說話化)한 점에서는 같다.
760년(경덕왕 19), 산화공덕(散花功德)을 올리는 재식(齋式)에 나아가 `도솔가(兜率歌)`와 `산화가(散花歌)`를 지어 불렀더니 미륵보살이 동자(童子)로 하림하고, 해가 둘이 나타나서 열흘이나 계속되는 변괴가 없어졌으며, 죽은 누이를 위하여는 `제 망매가`를 지어 불렀더니 갑자기 광풍이 일어나 지전(紙錢)을 서쪽으로 날려 보냈다 한다.

【원문】
生死路隱
此矣有阿米次肹伊遣
吾隱去內如辭叱都
毛如云遣去內尼叱古
於內秋察早隱風未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一等隱枝良出古
去奴隱處毛冬乎丁
阿也 彌陀刹良逢乎吾
道修良待是古如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삼국유사」권2 기이 제이(紀異 第二) 효소왕대 죽지랑조(孝昭王代竹旨郞條)

향가를 떠나서 삼국유사 자체만을 볼 때, 이 저술은 불교포교본(布敎本)이다. 불법(佛法)의 힘이 더 없이 크며, 명석(名釋)·고승(高僧)은 신통력이 있음을 넌지시 설(設)하여 불문(佛門)에 들기를 은연중에 권하고 있다. 이 효소왕대(孝昭王代)의 죽지랑 설화는 원측법사의 톺은 덕과, 그 신통력을 밑에 깐 이사(異事)이다. 모죽지랑가는 이 원측법사의 이사를 기록하는데 한부분으로 끼어있다. 그렇다고 문학처지에서 볼 때 이 모죽지랑가가 이 이사(異事)의 기록에 전적으로 종속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그렇게 기록되어 있지도 않다.

참고 자료

향가해독법 연구, 김완진 ,서울대학교출판사
향가문학론, 김승찬, 세문사
향가, 김상억, 명문당
삼국유사, 김원중 (옮긴이), 을유문화사
http://www.seelotus.com/
http://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