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9.07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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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감상문입니다. 나름대로 음악에 조예가 깊다고 생각하고 곡에 대한 저의 생각을 상세하게 기술하였습니다.
목차
베르디 : 운명의 힘 서곡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 5번
본문내용
프로그램
베르디 : 운명의 힘 서곡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 5번
지난 5월 11일은 서울 시립 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가 열렸던 날이었다. 서울 시립 교향악단은 매월 세종 문화회관 및 예술의 전당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가져오고 있었으며, 상임 지휘자였던 곽승이 재단과의 불화 및 계약위반을 이유로 해임된 이후, 해외의 명망 있는 지휘자들을 초빙하여 정기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초빙된 지휘자는 러시아 음악인, 박탕 조르다니아였으며, 협연자는 손열음양 이었다. 선정된 지휘자에서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이번 정기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러시아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것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상당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것들이었다. 무엇보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 5번을 연주한다는 점이 가장 흥분되는 부분이며, 이 연주회를 감상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박탕 조르다니아는 내게는 생소한 인물이었지만, 이미 KBS 교향악단과 음반을 제작할 정도로 국내 음악계와는 상당한 교류가 있었다는 음악가라고 한다. 이 러시아인의 손에서 빚어내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 5번의 해석이 어떠할지 궁금하였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젊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작년 수원 시립 교향악단과의 협연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원숙하게 소화해내어 커다란 갈채를 받은 바 있으며, 그 이후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성숙한 해석과 정밀한 타건이 돋보이며,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해외 유학을 하지 못한, 국내파이지만 자신감 넘치는 활동과 재능이 나에게도 상당한 호감을 주는 면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