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씨름 스모의 모든 것
- 최초 등록일
- 2007.08.27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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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에는 씨름이 있고 일본에는 스모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용어 설명
2. 스모의 진행과정
3. 스모의 유래와 역사
4. 스포츠로서의 스모
5. 스모 선수들의 생활
6. 대중매체 속에서 스타로 부상한 스모선수
7. 스모의 국제화
8. 스모와 씨름의 차이점
9. 흥미로운 사실
Ⅲ. 결 론
본문내용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스모는 봉건제도의 산물이자 전근대적 스포츠로 인식되었습니다. 더구나 스모가 고집하는 전통적인 머리모양과 의상 등은 현대화의 물결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스모는 여전히 건재할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스모’라는 스포츠 형식이 각 나라별로 모두 다르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스모는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발전해왔다는 것입니다. 스페인에서 스모는 격투기에 가까운 반면, 영국에서는 스모의 전통 의례와 형식이 더 강조됩니다. 한편 일본에서 스모가 다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좀더 복잡합니다. 그것은 천황권과 궁중의식, 종교 같이 일본의 전통적인 요소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스모가 누리고 있는 인기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 스포츠가 에도시대(1603~1867)의 도시문화는 물론 농촌문화의 저변에서 샘솟는 그 무엇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스모는 원래 곡식의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의례로 출발했을 것이란 주장으로, 일본의 민속학자와 역사 학자를 중심으로 정설로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는 스포츠로서의 성격보다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일 로서의 의미가 컸습니다. 농업을 중요시했던 옛날에는 땅을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힘센 이들로 하여금 땅에 스며있는 악령을 밟아 다지도록 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스모‘로 발전된 것입니다. 지금도 스모 대회에 나온 리키시들은 시합에 앞서 양다리로 땅을 밟는 동작을 하는데 스모에서는 이를 사고라고 하며, 시합을 위한 준비운동으로도 중요하지만, 스모의 유래에 걸맞게 땅의 나쁜 기운을 다스린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기도 합니다. 또한 천황의 중앙권력을 강화하고 확인시킬 의도에서 궁정의례로 행해졌던 스모세치가 끊긴 뒤에, 스모는 병사들의 신체 단련을 위한 무술로 중요하게 여겨져서, 권력을 쥔 무장들이 널리 장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