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소개글

`육일약국갑시다`를 읽은 후의 독후감입니다. 줄거리에 대한 기본적인 언급과 함께 이와 관련된 개인적인 생각과 소신을 중심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본 순간 머릿속에 문뜩 떠올랐던 건 다름 아닌 ‘보령약국’이었다. 예전 라디오를 들을 때면 흘러나오던 ‘종로5가 보령약국’이란 너무 귀에 익숙했기 때문일까? 라디오를 즐겨듣는 나로서는 순간 보령약국과 육일약국은 경쟁관계의 업체가 아닐까란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사실 그런 책은 아니었다. 책은 엄연히 자기계발서적에 진열되어 있었고, 당당하게 한 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나는 자기계발 서적을 볼 때마다 하나의 주관이 있다. 이왕이면 자서전과 유사한 자기계발서적을 보자는 것이다. 인생이 녹아있고, 성공이 녹아있는 자서전은 말만 그럴 듯 하고 포장만 해놓은 우화서적보다는 훨씬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바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 손에 닿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 김성오는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사이트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를 만든 김성오 대표라는 직함이 있었다. 이 책을 보기 전이라면 아마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운이 좋았겠지. 아니면 집이 빵빵하거나......’ 하지만 정작 이 책을 본 순간 그런 선입견이 달라졌다는 것을 자인할 수밖에 없었다. 밑바닥에서 아무것도 없이 맨손으로 이룬 성공, 그 성공 뒤에는 그의 땀방울과 노력,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숨어 있었다. 성공한 그가 내놓은 자신의 글 속에는 항상 ‘사람’이라는 테마, 혹은 화두가 담겨 있었다. 섬김의 비즈니스란 과연 뭘까? 그가 제일 처음 시작한 사업은 다름 아닌 약국이었다. 서울대 약대라는 프로필을 달고 나왔지만, 그에게 처음부터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었다.

참고 자료

김성오의 `육일약국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