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최초 등록일
- 2007.06.21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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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라는 미국희곡을 읽고 보고 감상문을 쓴 글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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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테네시 윌리엄스는 서민적인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비정한 산업사회에서 꿈꾸는 자의 비극적 몰락을 그리는 가운데, 그들의 정신적 깊이 숨어있는 욕망이라는 보편적인 인간의 본성을 소재로 다룸으로써 공감을 자아냈다. 인간의 행동을 야기시키는 동인이 되는 ‘욕망’은 인간의 근원적인 속성이다. 그래서 누구나 욕망이라는 전차를 타길 원하고 일탈을 꿈꾸기도 한다. 이러한 인간의 자연적인 욕망은 이성의 통제 하에서만 절제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욕망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성의 선을 넘어선다.
하지만 우리는 이성에 지배를 받는 사회적 억압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범위에서 암묵적으로 욕망의 제약을 받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욕망을 인위적으로 억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욕망은 그런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의 차원으로 물러날 뿐이다. 이렇게 무의식으로 추방당한 욕망은 의식으로 떠오를 수 있는 길을 차단당한 채 점차 정신적 상처로 자리 잡게 된다. 이것이 심리적인 콤플렉스다. 이러한 콤플렉스는 정신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지 못하고 낮은 단계로 되돌아가는 퇴행의 일종으로서, 신경증이나 정신분열곽 같은 증세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이와 같은 욕망의 억압은 불행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인간은 욕망이라는 동력에 힘입어 행동하기 때문에 욕망을 무조건 억압하기만 해서는 안된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무작정 달리는 삶이 고통과 번뇌로 가득 차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단순히 이 욕망을 없애거나 줄이는 방법으로 행복이 보장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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