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란이름의전차`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01.28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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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업시간에 본 영화 "욕망이란이름의전차"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주인공분석위주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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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는 주인공들의 연기가 압권이었던 영화였다. 영화를 보기 전 교수님께서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영화를 감상하라고 하셨는데 막상 그냥 영화를 볼 때와 캐릭터들에 대한 약간의 배경설명 등이 있은 뒤에 영화를 볼 때는 큰 차이가 있었다.
먼저 등장부터 소란스럽고 난폭하게 싸움을 하며 소개되던 스탤라의 남편 스탠리. 그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난폭하며, 임신한 자신의 아내까지 폭행하는 잔인한 동물적 모습을 보인다. 그는 처음부터 블랑쉬의 허상과 허위를 알아보고, 그녀의 모습을 비난한다. 그리고 자신의 재산이 될지도 모르는 집을 잃어 흥분하고 소리지르는 장면에서는 물질을 중요히 여기는 사실적인 인간의 면모가 드러난다. 그리고 그는 아내와 싸우고 난뒤에도 용서를 빌며 애무를 하고 나중에는 블랑쉬 마저 겁탈하며 성적 욕망을 표출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드러내지는 않지만 누구의 내면에도 잔재하는 쾌락을 향한 욕망을 스탠리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거 같다.
다음으로 사회적 격변 속에 부모들의 비참한 죽음과 가난을 맞이하고, 결혼생활마저 파탄을 맞게된 블랑쉬. 그녀는 인간의 비극적인 면을 너무나도 잘 나타내어 주고 있다. 자기의 남편의 자살에 자책감을 느끼고 그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어린 남자들을 유혹해 관계를 가지고 결국 미성년자와 부정을 저질러 학교에서도 쫓겨나게 된다. 이런면에서 그녀도 죄책감과 과거에 대한 나쁜 기억을 성적인행위로 인해 보상받으려 하는 점에서 인간이 가진 쾌락적 욕망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끔 해주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자신의 과거를 아름답게 회상하고 추억하고 싶어하는 듯 허상에 사로 잡혀있다. 환경에 맞지 않게 아름다운 옷들과 악세사리, 짙은 화장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어두움에 자신의 나이를 감추고 고결한 처녀로 자신이 비추어 지길 원한다. 그녀의 생활 방식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허위와 허풍 덩어리라고 비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그토록 집착하는 과거의 추억과 상상은 인간이 욕망과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짐승처럼 변하지 않게 도와주는 신비로운 점이라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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