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 최초 등록일
- 2007.05.29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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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해서 쓴 독후감입니다.
무난하게 A받았습니다.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교수님으로부터 소개 받았을 때 느꼈던 것은 제목처럼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이란 도대체 무엇이 길래 책으로 쓰여 졌을까 하는....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랑 달랐다. 이 책의 첫 부분에 ‘우아하지 못한 궁정생활’ 이라는 부분을 읽어보았다.
귀족의 궁정생활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를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편하고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궁정생활이 꼭 불편하고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귀족들의 겨울은 참으로 혹독한 시기였다. 으리으리한 성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던 왕족들에게조차 겨울은 공포의 계절이었다. 유리가 달린 창 위에 나무로 덧문을 달아놓은 비교적 외풍 없는 방에서 지내긴 했지만, 돌로 만든 성 안의 냉기는 소름끼치는 것이었다. 푹푹 찌는 한 여름에도 성의 실내가 서늘하고 가을만 되어도 싸늘함이 느껴질 정도이니, 겨울은 상상하기 힘들만큼 추웠을 것이다. 벽난로가 한 쪽 벽면을 모두 차지할 만큼 덩치가 컸지만 실제로 실내 공기를 그리 따뜻하게 해주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천장 높이가 3미터(천장이 높으면 그 공간이 시원하다. )나 되는 큰 방에 벽난로는 한 개 뿐인데다 그나마, 벽난로가 설치된 방들은 성 안의 전체 방 중에서 ⅓도 안됐으니 성 전체를 난방 하기는 어려웠다.
이 때, 벽면에 나무 패널을 붙인 ‘랑브리’ 라는 것을 많이 사용했다. 랑브리는 돌 벽이 뿜어내는 냉기와 습기를 막는 용도로 쓰이면서 널리 유행했다. 긴 복도 벽을 장식한 화려한 그림과 섬세한 조각 뒤편에는 추위에 떨던 16세기 궁정 인들의 사생활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역사적 배경을 한 영화에는 아름다운 공주가 혼자 방에 앉아 우아하게 수를 놓으며 왕자를 생각하는 로맨틱한 광경이 흔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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