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통일조국을 기대하며
- 최초 등록일
- 2007.04.2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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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통일안보 글짓기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북한어린이와남한어린이가함께공부하고있는교실.
“육해공아저씨들은연간계획을기어이당창건기념일전으로끝내고,어버이수령님과친애하는지도자선생님께충성의보고를올리겠다고하면서마지막돌격전을벌였단다.”
창밖을바라보았다.조금은새롭고서투른기분.요란한소리를내며흙을퍼나르고있는트럭들의모습과육중한기계음소리,간간이불어오는흙먼지바람,창밖으로내다보이는이곳은토지경지정리와도로포장공사가한창이다.갑자기코흘리개초등학교시절,친구들과함께이런곳에서개구장스럽게흙장난을치며놀던기억들이난다.마치영사막에서힘겹게돌아가고있는영화필름처럼말이다.
“선생님다읽었는데요!”
그렇다.지금은국어수업시간이다.“키득키득”갑자기교실한쪽구석에서이유모를웃음소리가들려왔다.그리고몹시짓궂게생긴한아이가벌떡일어나더니교과서에서쓰여있는북한문학을“계급적원쑤키다리미국놈,속도전도머리는하늘높이솟아올랐지만모두다<속도전앞으로!>라고쓴힘있는글발들과그아래에나란히붙어있는여섯장의시험지는똑똑히보였습니다.”
하며줄줄익살스럽게도조금은얄밉게도읽어내려갔다.
순간교실은금방보이지않는그무엇인가에의해또다시녹슨철망의휴전선이굳게그어진것같은차가운기분이었다.이것이그동안의우리민족의말이란말인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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