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 영화감상문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최초 등록일
- 2007.02.20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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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체게바라를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보고 제출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학교 수업 레포트로 제출한 자료이며, 해당 과목은 A+을 받은 수업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푸세에게 모든 인간의 가치로움을 절실하게 깨닫게 하고 인류 화합의 신념을 진지하게 키워준 것은 페루 산파블로에서 나병 치료를 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다. 나병 환자촌의 정해진 규정은 적합하지 않은 선입견이 내재되어 있었다. 장갑을 끼고 나병 환자를 대하는 수녀와 의사들...알베르토와 푸세는 그 장갑을 거부한다. 무서운 전염병이지만 신체접촉을 통해서는 옮겨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굳이 환자를 괴물이나 벌레로 취급해선 안 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었다. 직접 손과 손을 맞잡고 악수를 했고, 함께 몸을 부대끼며 축구를 했다.
인간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것 또한 얼마나 당연하고 지당한 일임에도 우리는 신체가 온전하지 않는 다른 사람에는 얼마나 차가운 시선을 가지고 있었던가. 아니면 얼마나 동정으로만 가득 찬 측은한 눈빛을 가지고 있었는가. 장애인들은 그 두 가지 시선 모두 부담스러워 한다. 자신들은 비장애인들과 다를 뿐 틀리지 않다고 말한다. 만약 세상 모든 사람이 나리를 한 개만 가지고 있다면 두 다리를 가지고 있는 한 명은 정상이 아니라고 세상은 판단 할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절대적이지 않으며 완벽하지 않다. 아주 여린 새싹은 놀라울 만큼 강하게 자신의 고개를 내밀며 땅을 뚫고, 작고 귀여운 토끼는 그 새싹이 자란 풀들을 사정없이 먹어 치우지만, 인간은 그런 토끼를 사냥한다. 하지만 인간도 병에 걸리고 늙어가며 죽음에 승복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땅에 묻혀 흙속에 분해된다.
참고 자료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