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 개념을 중심으로 모든 동서양 전통과학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7.01.09
- 최종 저작일
- 2007.01
- 3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기(氣)의 정의는 백과사전으로 본다면 ‘만물 또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로 물질의 근원 및 본질’ 이라는 뜻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氣)의 정의는 백과사전으로 본다면 ‘만물 또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로 물질의 근원 및 본질’ 이라는 뜻이다. 한자의 내용으로 살펴보자면 ‘기운’이라는 뜻으로 ‘기가 죽었다’, ‘기가 살았다’, ‘기가 막힌다’ 등에 흔히 쓰리고 있다. 이렇게 기는 우리생활에서 자주 나오게 되는 용어이다. 이러한 기 개념이 전통과학에서는 어떻게 쓰이고, 어느 정도의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동양에서는 이러한 기 개념이 핵심중의 핵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동양의학에서가 대표적이다. 동양의학에서는 사람이 아프게 되면 ‘기가 약하다’라는 말로 모든 것이 다 설명이 되었다. 기가 약하면 몸에서 병을 이겨내지 못하여 병에 걸린다는 것이다. 지금의 인식으로 본다면 바이러스균이 몸에 들어와도 몸에서 그 균을 이겨내면 병에 걸리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동양의학에서는 기가 가장 중심적이었으며 기로서 모든 것을 설명하고 기를 살려주고 기를 회복하게 함으로서 그 병의 치료를 하고자 하였다. 반면 서양에서의 의학은 기 개념이 철저히 무시된 의학이었다. 간이 병에 걸리면 직접 그 부위를 수술하여 간을 치료하고, 이식을 하는 것이 서양의학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서양에서는 병에 걸린 그 부위를 직접 수술하여 치료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외과에서는 서양이 동양보다 더 앞서 나아갔지만, 현대에 들어 한의학이 주목 받는 것은 이러한 기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고 할 수 있다. 한의학은 간에 병이 들더라도 간 그 자체에 직접적인 수술이나 이식이 아니라 몸 전체와의 유기적 상호관련성을 중시하여 그 간의 문제가 아닌 그 사람의 전체 문제라 인식하였던 것이다. 그 것이 바로 기라고 볼 수 있으며, 기에 의해서 치료를 하고자 함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풍수지리설을 들 수 있다. 풍수지리설은 고려, 조선 시대에 우리나라에 유행했던 대표사상으로 역시 기 개념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고려가 개경으로 수도를 정하고, 조선이 한양으로 수도를 정한 이유가 바로 풍수지리설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풍수지리설은 땅에도 기운이 있기 때문에 명당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나라를 세울때마다 풍수지리설에 의한 명당을 찾아 그 나라가 태평성대하기를 바라왔던 것이다. 도읍을 명당에 정하면 나라가 안정되고, 풍요하게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