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감상문 - 아일랜드
- 최초 등록일
- 2007.01.0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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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감상문 - 아일랜드]
목차
1. 인간복제,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2. 장기 제공 위해 배양된 클론
3. 경험 복제와 기억 각인
4. 실존의 문제로 닥친 생명윤리
본문내용
1. 인간복제,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줄기세포를 난치병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줬기 때문. 그러나 그의 성과는 인간복제 연구를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졌다. 인간복제의 부작용을 경고한 영화 ‘아일랜드’는 ‘황우석 신드롬’을 타고 올여름 흥행대작이 됐다. 복제인간이 넘쳐나는 영화 속 가상현실로 들어가 인간의 생명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반추해보자.
올더스 헉슬리는 1932년 인간복제를 다룬 인류 최초의 소설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를 발표하면서, 반어적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나오는 이 명대사를 제목으로 달았다. 모든 인간이 ‘태아 생식의 굴레’를 벗고, 공유·균등·안정이 실현된 인공부화기 속의 삶을 사는 ‘유토피아’의 미래는, 지금 읽어봐도 충격적이다. 헉슬리는 이 책 서문에 니콜라이 베르자예프의 말을 인용했다.“어떻게 유토피아의 궁극적인 실현을 피할 것인가?”
생명공학의 정점에는 인간복제의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과거에 인간복제는 실현 불가능한 꿈으로 치부됐다. 그러나 복제양 ‘돌리’가 등장하면서 인간복제는 가능한 현실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특히 황우석 박사가 복제송아지 ‘영롱이’와 복제개 ‘스너피’를 탄생시킨 데 이어 배아줄기세포를 복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인간복제 연구를 허용할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이러한 논란은 생명공학에 대한 여러 가지 담론을 함의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복제인간을 소재로 하는 공상과학영화로 인간복제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화는 인간복제가 실현된 가상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생명복제를 통해 얻고자 하는 비인간적 욕망의 본질을 꿰뚫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