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 최초 등록일
- 2007.01.05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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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서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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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무서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루 빨리살충제에 대한(물론 살충제 뿐 아니라 모든 문제들에 대해) 환경적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 인류와 지구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는 불안이 엄습했다. 중, 고등학교 때 환경에대해 배우면서, 그리고 이번 학기에 인간과 환경을 수강하면서도 사실은 제대로 환경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심각성이 뼈저리게 느껴졌고, 그동안 인간의 어리석음이 후회가 되었다.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 에서 주로 살충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살충제는 솔직히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그다지 큰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집에 개미나 바퀴벌레가 있으면 그들을 죽이는 것도 살충제이고, 농사를 지을 때 해충들을 박멸하기 위해 큰 고민 없이 뿌리는 것이 살충제다. 어디를 가든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우리의 생활에서도 익숙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살충제가 환경을 좀먹고 있고, 우리 인간들의 생활 터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인류가 개발한 많은 것들 중에 핵이라던가 자동차, 공장의 매연, 쓰레기 등은 인류의 위협하는 요소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하지만 살충제의 경우는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에는 이를 죽이기 위해 DDT라는 것을 온 몸에 뿌리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야 위험성이 알려지게 되었다. (침묵의 봄에서도 꽤 많은 분량이 DDT에 대한 설명에 할애되었다.)
그런데 살충제가 인간에게 위험성이 있다고 판명이 나기까지 왜 큰 관심을 모으지 못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책에 보면 살충제는 원래 해충을 죽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녀는 살충제가 2차 세계대전의 산물임을 말한다. ‘화학전에서 사용할 약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몇 종류의 물질은 곤충에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발견은 우연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인간에게 죽음을 불러올 약제를 테스트하는 데 곤충류가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살충제는 처음부터 인간을 죽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는 약간은 비약된 논리를 펼칠 수 있다. 그러한 약품이 왜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그토록 위험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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