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2.2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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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감상문입니다.
분량이 좀 많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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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 찬란한 기적’, ‘당신으로 인해 살아있다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3시간,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사형수 이 남자 자꾸만 내 마음에 들어오려 합니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의 광고카피입니다. 소설을 읽어보지 않고 영화를 본 사람들은 위의 광고카피만 보고 사형수와 문제녀의 멜로 영화가 아닐까 하고 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았기에 좀 더 깊이 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는 잔잔한 음악과 대비되는 핏빛과 시체가 화면을 가득 메우며 시작합니다. 조금은 충격적인 장면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를 시작하는 감독은 넌지시 윤수와 유정의 사랑이 비극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암시라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나영씨가 연기한 유정은 잘 나가는 집안의 문제아로 나옵니다. 태어날 때부터 삐딱했던 것처럼 유정에게는 모든 것이 세상과 어긋나 보입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집에서 잘나가는 가수에서 교수로의 변신까지 모든 것이 모자랄 것 없어 보이는 유정은 사실 자살을 3번이나 시도하였습니다. 수면제 다량복용으로 자살을 하려했던 유정에게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은 이제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고모인 모니카 수녀님이 다가와 한 가지 제의를 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정신병원에서 요양하며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보다 나아보이는 제안이고 자신이 그래도 잘 따르는 모니카 수녀님의 말이기에 유정은 기꺼이 승낙합니다. 알고 보니 모니카 수녀님은 벌써 수년째 미결수들을 매주 목요일 찾아다니며 교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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