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행복한시간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6.12.23
- 최종 저작일
- 2006.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500원
소개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쓴 비평글 입니다.
총 3장으로 되어있고, 어디서 티나게 배껴서 쓴 글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비평을 담은 글을 찾으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저는 `눈물`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여 3가지로 나누어 비평하였습니다.
받아보시면 후회할 일은 없을겁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첫 번째 눈물 - 멜로
두 번째 눈물 - 관습적 장면들
세 번째 눈물 - 인간에 대한 용서
세 종류의 눈물이 말해주는 것
본문내용
첫 번째 눈물 - 멜로
.
.
굳이 작가가 정윤수가 사형 당하는 장면을 삽입한 것은 사형제의 부당성 혹은 인간을 죽이는 사회 시스템 고발을 위해서가 아니다. 극적인 멜로를 위한 장치로 사형대라는 공간이 필요했을 뿐이다. 보통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불치병이라는 신파적인 소재를 이 책에서는 사형대라는 장치로 변용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이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흐르는 눈물엔 어딘지 깊은 울림이 없다.
.
.
두 번째 눈물 - 관습적 장면들
책이 멜로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더 사회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대목들은 관습적인 장면들로 채워졌다. 책이 핵심적으로 말하는 것은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 변화다. 그들이 왜 그렇게 됐을까 하는 사회적인 고민이 아니다.
그들의 대화에서 소개된 장면들은 너무나 상투적임에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구석이 있다.
.
.
세 번째 눈물 - 인간에 대한 용서
멜로도, 관습적인 부분도 깊은 울림을 주지 못했음에도 이 책을 보면서 내내 가슴이 먹먹한 이유는 무엇일까. 뭔가, 다른 눈물이 있진 않았을까.
.
.
.
세 종류의 눈물이 말해주는 것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역설적인 제목에는 이런 사회의 책임의식 부재를 비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체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사회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런 사회에 보복하듯이 `그래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렇게 `행복하다`고 말하는 많은 우리들의 눈에 지금도 여전히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
.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