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루소의 에밀
- 최초 등록일
- 2006.12.08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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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소의 에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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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루소는 1장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조물주는 모든 것을 선하게 창조했으나, 인간의 손길이 닿으면서 모든 것은 타락하게 된다. 그 유명한 성선설이다.
1장에서 자신의 사상을 피력하며, 간간히 에밀 이야기도 넣어가면서, 루소는 계속해서 근대문명을 비판한다. 인간의 손길이 닿은 근대 문명을 비판하고, 자연의 손길이 남아있는 시골의 전원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적합한 장소도 농촌이라고 한다. 루소의 긴 저술을 계속 읽으며 그의 의견에 수긍할 때도 있지만 ,가끔 루소가 너무 이상적인 것 같을 때도 있었다.
가령, 아이가 아파 죽을 때가 되어서야만 의사를 찾아간다느니, 다섯 아이를 전쟁터에 내보낸 어머니가 노비에게서 듣고자 한 말이 자신의 소중한 아들들의 생사보다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라는 국가의 일이 우선인 상황에서 그 어머니를 찬사하는 루소의 모습은 솔직히 거슬렸다. 1장에서 5장까지 구성된 에밀에서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1-3장에 걸쳐있다면, 4장은 그의 종교관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굳이, 교육이나 종교라는 특정 분야에 대한 서술이라고 특징지을 수 없는, 루소의 에밀은, 루소의 정치사상이나 전반적인 세계관이 모두 투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가 통상적인 수준의 판단력에 도달하기 위한 최초의 지점, 곧 출발점을 알고 있다. 혹은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극단, 곧 최고의 정점이 어디인지는 누가 알겠는가? 각자는 타고난 소질, 취미, 욕구, 재능, 열성과 그것을 활용하는 기회에 따라서 많든 적든 간에 진보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지금까지 어떤 대담한 철학자도 ‘이것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한계점이고, 인간은 이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고 단언하지는 못했다.
근대 문명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찬란한 미래가 예상되고 있던 18세기 중엽에 제기된 루소의 독창적인 견해는 정치사상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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