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패션오브크라이스트
- 최초 등록일
- 2006.11.24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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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감상문입니다.
11월 24일 등록하는 따뜻한거니 중복되는것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이하 패션)은 일단 제목부터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한다.
관사만 빼면 원제 그대로인 패션은 (당연한 말이지만) 예수의 옷차림(fashion)이 아니라 수난(Passion)을 다룬 영화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 수난극은 오직 피 흘리는 피부밖에 걸칠 게 없었던 한 인간의 처절한 패션쇼이기도 하다. 예수는 인류 최악의 고문으로 온몸이 찢어질 때까지 아무 기적도 행하지 못한 채 줄곧 상처투성이 육체로만 존재한다. 그러니까 유다가 예수를 유대인 제사장들에게 팔아넘기고, 예수는 신의 아들을 자처했다는 불경죄로 공격당하며, 로마 총독 빌라도는 유대 군중의 압력에 밀려 십자가형을 언도하고,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는 사흘 뒤 부활하더라, 는 줄거리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다. 이런 유의 사극엔 으레 따라붙는 내레이션이나 배경 설명이 전무한 <패션…>은 모든 인물과 내러티브를 관객이 다 안다는 전제 아래 출발한다. (감독이 절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에 주목)
관객은 마치 <패션…> 10부작의 최종회를 보듯, 겟세마네 동산에서 골고다 언덕으로 이어지는 예수 최후의 12시간을 2시간으로 압축 체험할 따름이다. 영화의 야심은 복음서의 마지막 몇 페이지를 온전히 온몸으로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요약된다.
특히 예수의 죽음에 대한 사실적 묘사와 반유대인적 내용으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종교 드라마. 예수가 죽기 전 12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영화배우 멜 깁슨이 감독, 제작, 시나리오 집필 등 1인 3역을 맡았고, 특히 유태인들과 일부 기독교 신자들의 반발로 제작 기간 중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런 일부 기독교 신자들의 반발로 인해 무산되거나 촬영의 어려움을 겪은 영화가
많다.
참고 자료
인터넷및 내 머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