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세계 교육 개혁의 흐름과 한국 교육의 과제
- 최초 등록일
- 2006.11.0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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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계 교육 개혁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아보고, 그 흐름에 비추어보았을 때 한국 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생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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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분명 세계 각국에는 교육적 문제가 다양하게 드러난다.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이나 일본의 이지메, 각국 학생들의 음주와 마약 등 생활지도와 관련된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문제들은 올바른 도덕적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 환경의 개혁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그리고 이런 개혁에는 학력 신장을 위한 개혁에 비해 시간도, 비용도 많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 개혁은 앞에서 살펴보았듯 세계화에 발맞춘 경쟁력의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이다. 가치관 교육보다 학력 신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개혁의 흐름 속에서 한국 교육 또한 예외는 아니다. PISA 연구 결과에서 한국은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그것은 한국 교육이 계속해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왔다는 증거가 될 뿐이다. 그리고 이 경쟁력을 키우는 강제적인 학습 요인은 바로 대학 입시이다. 사회적 신분 상승을 위한 대학 입시 경쟁 체제에 익숙한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 신분 상승을 위한 PISA문제에 강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핀란드의 교육에서 많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핀란드의 교육. 많은 나라들이 학생과 교사를 경쟁 체제로 내몰고 있으나, 핀란드의 경우 교사의 질을 높이고, 한 명의 학생이라도 낙오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완벽한 평준화 정책을 시행하여 세계화의 흐름과 정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PISA 평가에서는 많은 나라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교육은 곧 복지 정책이자 미래 사회의 대비라는 확고한 교육 철학 하에서 시행된 교육이 세계적 경쟁력 또한 가지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육은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 아니다. 경쟁은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지나친 경쟁은 협동을 배제하는 경쟁이 된다. 세계의 흐름이라고 해서 무작정 따라가기 보다는, 오히려 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적용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의 교육은 지나친 입시 경쟁 체제가 대부분의 교육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과도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입시 제도는 프랑스 바칼로레아의 경우처럼 자격 시험 정도로 완화해야 하며, 핀란드의 경우처럼 먼저 확고하고 올바른 교육 철학을 세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학습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참다운 국가 경쟁력을 기르는 일이며, 나아가 미래의 사회가 발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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