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닥터 노먼 베쑨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0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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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닥터 노먼 베쑨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D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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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Bethune과의 첫 만남은 고3때 모 대학 수시면접을 준비할 때이다. ‘Dr. Norman Bethune’ 이 책이 면접 필독서여서 어쩔 수 없이 읽어야했지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시간 아까운 행동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중에 시간이 많으면 그때 제대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나중이 바로 지금인 것이다. 처음 서평쓰기 과제 공지 글을 확인했을 때 누구 평전을 읽어야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이 책을 대충 읽었던 것이 생각나서 이번에는 다시 제대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다.
평전이나 자서전은 앞서 살았던 특별한 그들의 삶이 일상에 파묻혀 가끔은 갈 길을 찾기 어려운 내게 활력과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Dr. Norman Bethune’ 이 책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혹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통찰의 시간을 던져주었다.
‘Dr. Norman Bethune’은 `생명의 칼, 정의의 칼(The Scapel, the Sword)`이라는 제목으로 테드 알렌과 시드니 고든이 헨리 노먼 베쑨이라는 의사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는 실천문학사의 <역사인물찾기> 시리즈의 첫번째로 출간되었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었다. Norman Bethune의 성장을 그린 1부 그리고 Norman Bethune 결핵으로 죽음만을 기다리다가 극적으로 살아나는 것을 그린 2부 그리고 나머지의 삶을 열정으로 바치고자 의지를 쫓아 스페인으로 향한 것이 3부,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숨을 바쳐 끝가지 질병과 싸운 중국에서의 삶이 4부로 기술되어 있다. 역시 가장 감명을 크게 받은 곳은 4부이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는 한참 동안 두근거리는 마음과 나의 삶을 돌아보는 회한의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Bethune의 이야기를 단순한 위인전기로 표현하지 않았다. 우리들 평범한 사람보다는 뛰어난 무언가를 가진 사람, 그런 막연한 신적인 인물을 형상화하며 이야기를 진행하며 교훈을 던져주는 보통의 위인전기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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