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쉰들러 리스트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1.02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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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쉰들러 리스트를 읽고 난후의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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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쉰들러 리스트’란 영화... 누구든 한번쯤은 들어봤을 제목이다. 하지만 난 막상 기억하고 내용을 기억할려고 하니 떠오르질 않았다. 기차에 소방호수로 물을 뿌리는 장면 밖에는 더 이상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3시간이라는 시간의 압박과 함께 망설임이 왔다. 이 영화를 꼭 봐야할까? 하지만 과제는 과제였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1부를 봤다. 그리고 다음날 기대하는 마음으로 2부를 봤다. 감동이었다. 아무말도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냥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해갔다. 누구의 작품인지 누가 주연인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영화를 본게 너무 후회스러웠다.
대작이다. 스필버그 감독 다웠다. 오스카 쉰들러라는 사람이 정말 인간답게만 느껴졌다. 처음엔 그도 부를 꾀하기 위하여 일을 하였지만 결국엔 그가 얼마나 대다한 일을 했는지 본인은 모를 것이다. 독일인들은 정말 자랑스러워해야 할 것이다. 내가 아는 독일인들 중 제일 자랑스러워 할 사람인 것같다. 자기 민족을 위해서도 아닌 단지 사람을 위해서 그렇게 할수 있다는 일이 참으로 부러웠다.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버려서 유태인 1100명을 구하는 일. 그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요즘 처럼 이기적이고 자신밖에 모르는 사회를 보면 참놀랄일이고 존경스러운 일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사람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수 있는 능력, 정말 부러운 일이다. 그리고 그는 자시만의 체계가 확실한 것 같다. 그가 생각하는 힘은 통제력이라고 했다. 자신이 자신을 통제하는 통제력이야 말로 가장 강한 힘이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볼때 그는 힘을 가진 사나이 였다.
오스카 쉰들러도 정말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이자크 스턴이라는 사람도 정말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어찌보면 두사람이 만난것은 하늘이 내려다 주신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따로 있었으면 전혀 빛이 나지못하는 그런 인물이었을지 모르지만 둘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1100명이라는 사람을 살릴 수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도 억압받는 유태인이었다. 하지만 그도 인간이었다. 지금도 생각나는 장면이 쉰들러와 둘이서 술을 한잔씩 마시는 장면이다. 술을 입에도 안되던 그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어쩔수 없는 신세에 슬퍼하는 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저도 마지막 기차로 아우슈비츠에 갈꺼예요...’ 쉰들러뿐 아니라 나의 마음도 같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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