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영화 한반도를 보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한 자료입니다.
장수만 늘리지 않았으며 직접 보고 작성한 감상문으로
성적은 A+이고 많은 도움이 되실 자료입니다.

목차

영화 한반도를 보고나서
1.들어가며
2.영화의 줄거리
3.영화의 감상

본문내용

영화 한반도를 보고나서
1.들어가며
우리는 한 번도 이 땅의 주인인 적이 없었다. 숨겨진 대한제국의 진짜 국새를 찾아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반도) 2006년 여름,100년 전 역사가 되풀이 되려한다. 이것은 영화 한반도의 메인 카피이다. 월드컵 열기를 피해 개봉된 영화인만큼 한반도는 기대만큼이나 화려한 출연진과 대규모 제작비 그리고 한일역사관에 있어서 미묘한 쟁점들을 잘 아우르는 수작의 영화인 것이다. 96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한반도>는 블록버스터로서의 외양에도 힘을 기울였다. 전국 동시 개봉한 <한반도>는 이후 16일 일요일까지 나흘 만에 전국 124만여 관객을 동원, 11주만에 한국영화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서울 121개, 전국 500여개 스크린수를 확보한 영화 <한반도>의 첫주말 스코어는 서울 누계 333,755명, 전국 누계 1,242,437명으로 월드컵의 후폭풍과 전국적인 태풍의 악영향 속에서도 거둔 쾌거인 셈이다. 특히 지난 1월 말 개봉된 <투사부일체> 이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작의 스코어가 80만 안팎이었던 점 등을 감안할 때 태풍의 영향은 물론, 긴 러닝타임, 15세 관람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한반도 열풍’을 이끌어 내 11주만에 한국영화의 박스오피스 정상탈환에 성공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중략)

3.영화의 감상
사실 영화의 줄거리는 그렇게 대단한 것은 없다. 그러나 영화는 지금의 현실과 과거 고종이 일본에게 당했던 치욕을 오가며 현실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대비시킨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 친일파들이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국가를 저버린 인물들이라면 지금의 국무총리(문성근 분)를 위시한 친일세력 역시 국가의 이익을 위한 자들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었다. 특히 명성황후로 분한 강수연 씨의 연기는 정말 잠깐 동안의 출연이었지만 보는 이를 섬뜩하게 하고 그날의 울분과 치욕이 몸에 전해질 듯한 전율어린 연기였다. “내 나라, 내 궁에서 무엇이 두려워 숨는단 말이더냐!” 극중 시해당하기 직전 대례복을 입은 명성황후는 눈앞에 칼날을 마주하고도 당당하다. 특히 명성황후가 고종의 침소를 향해 마지막 유언을 울부짖는 장면은 한반도의 이야기를 끌고 가는 감정이 농축되어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명성황후를 연기한 강수연은 3분가량 되는 이 장면에서 짧지만 강한 울림을 전해준다. 아직도 수많은 장면 중에 유독 그 장면만이 뇌리에 남아있는 것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100년의 역사와 동아시아의 정세를 아우르는 만큼 한반도는 강우석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가장 거대한 이야기를 가졌다. 역사에 대한 무거운 인식이 배경에 깔린 한반도는 관객에게 부담스러운 영화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영화의 무대는 청와대와 국정원, 경복궁에서 동해와 상공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육·해·공 전체이다. 이를 위해 고종황제의 장안당과 명성황후의 옥호루, 청와대 내부가 세트로 복원됐으며 국방부 지원하에 구축함과 전투기의 전투태세를 갖추는 장면 등이 실제로 촬영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