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봉사활동 소감문

소개글

교양필수로 했던 봉사활동을 한 학기동안 마친 후에
제출했던 봉사활동 소감문입니다
재택봉사에 관한 소감문이구요, 꼼꼼하게 잘 쓴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참된 봉사활동의 의미는 자발적 참여를 통해서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고, 그것을 통해 자아를 실현 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스스로 결정해서 남을 위해, 또는 내가 사는 지역 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것으로서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봉사 활동의 특성은 자발적인 활동, 댓가가 없는 활동, 공동체를 위한 활동, 지속적인 활동, 타인을 존중하는 활동을 들 수 있겠다.
이러한 봉사활동이란 것을 내가 제일 처음 시작했던 것은 초등학교 때 학교 주변 쓰레기를 줍는 일이었다. 그 당시, 어린 마음에서 였을지 모르겠지만 막연히 복지시설에 가서 하는 봉사활동이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초등학생이 하기란 조금은 무리가 있는 일이기에 당시 복지시설에서도 받아주지는 않았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난 이제 못할 것 없는 대학생이란 위치에 서있다. 이 위치를 증명이라도 하듯 봉사활동 또한 초등학생 시절과는 다른 좀 더 고차원적인 것을 원했다. 그러나 정말 안타깝게도 이번 역시 복지시설에 직접 찾아가서 어려운 분들과 마주하거나 부딪히는 일이 아닌 재택봉사를 하게 되었다.
물론 중학교 때 2박 3일로 음성 꽃동네에 간 적이 있었다. 하지만 학교 수학여행을 대신해서 간지라 아이들 반응도 그리 좋지는 않았고 사전교육이 철저하지 못해 실수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애인이나 노인 분들 앞에서 아이들의 꺼려하는 태도는 나 또한 떨쳐버릴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학교에서 가졌던 6시간의 사전 교육의 시간은 정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비록 실전에서 봉사를 할 수는 없었으나 강사 분들의 경험 얘기도 듣고 조언도 들으니 마치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겨울 뻔 했던 강의 시간도 강사 분들의 열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강의에 학생 모두 집중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막상 봉사활동을 나가 장애인과 직접 부딪힌다고 생각하면 조금 두렵기도 했다. 장애인이 꺼려져서가 아니라 내가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전 교육 시간에 배운 것들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장애인 앞에서 덜덜 떨지 않게 되었다. 비디오 자료 화면을 통한 2차 교육 때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는데, 장애인들은 매우 민감하고 예민하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몸이 불편해서 더 그런 것일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말투나 태도를 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금새 알아차린다고 한다. 처음에는 정말 까다롭다고 생각했으나 좀 더 그들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하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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