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상의 공동체

소개글

상상의 공동체 서평입니다.. 10장정도의 분량이구요.. 내용요약과 우리 나라에서의 민족주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언급했습니다.. 많은 참고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상상의 공동체 - 민족 혹은 민족주의
3. 우리나라에서의 민족주의
4. 나가며- 민족에 대한 재정립

본문내용

1. 서장
민족주의는 본래 제한적이며 주권을 가진 것으로 상상되는 정치공동체이다. 민족이 제한적인 이유는 아무도 세계를 한민족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민족은 주권을 가진 것으로 상상되는데, 이것은 계몽사상과신이 정한 왕의 합법성을 무너뜨렸던 시대에 탄생한 것이 민족이기 때문이다. 신이 아니라 국가로부터 지배받는다면, 그것의 표식과 상징이 주권국가가 되는 셈이다. 민족은 언제나 공동체로 상상된다. 민족내부에 엄청난 불평등과 억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은 언제나 수평적 동료의식으로 상상된다. 그것이 형제애인데, 그로 인해 민족을 위해 형제를 목숨을 기꺼이 내어놓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근대 역사의 축소된 상상된 공동체들로 하여금 그렇게 대량의 희생도 감수하게 만드는가? 이에 대한 대답이 민족주의의 문화적 근원에 놓여있다. 4장 크리올 선구자들 -앞에서 앤더슨이 언어공동체를 강조했는데 두 가지 이유로 이 설명은 북미대륙에서는 설득력이 없는 것 같다. 1)크리올 국가들은 언어가 민족해방을 위한 초기 투쟁에서는 전혀 이슈가 되지 않았다(미국은 영어를 그대로 사용했다) 2) 근대 민족주의가 민주주의에 적대적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민족주의는 한결같이 대중주의를 따랐고 대중의 에너지를 끌어올려 새로운 국가를 지지하려는 중산층과 지식인층의 지도력의 한 형태가 되었다.(네언의 주장은 중남미처럼 중산층이 거의 없는 곳에서는 설득력이 없다) 소설의 민족서사의 기원이 아니라 민족독립 운동 훨씬 이후에 출현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위계층을 정치적 삶으로 끌어들이기는커녕 그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멕시코, 페루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운동을 하게 되었다. 하층민 봉기에 대한 공포로 인해 독립운동을 하게 되었다. 이들은 대농장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마드리드 정부가 주인과 노예에 관한 좀더 인간적인 새로운 노예법을 제정하려고 할 때, 크리올들은 노예들의 흑인반란이야말로 스페인의 침공보다 천배나 만배나 더 나쁜 것으로 규정한다.(토마스 제퍼슨을 생각해보라). 스페인-크리올-하층민의 갈등관계에서 크리올을 결코 하층민을 정치세력화에 끌어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탄압했다. 민족독립운동이 하층민의 이해관계와는 다르게 전개되었다(한국의 경우는 어떻게 되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주민들을 다 같은 시민이라고 주장했다.

참고 자료

임지현 『한국 사학계의 ‘민족’ 이해에 대한 비판적 검토』, 역사비평 계간 26호 ,1994
에르네스트 르낭,『민족이란 무엇인가』, 책세상,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