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사마천과 사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03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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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마천의 사기를 읽고 인상적인 구문 하나를 정하여
그에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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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명한 자는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明王務聞其過, 不欲聞其善 - 소진열전
소진에 대해 알아보면, 그는 합종설을 주장하여 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약한 여섯 나라가 뭉쳐야 한다는 계책을 써 동시에 6국의 재상을 지내며 막강한 권세를 펼쳤던 인물이다. 그의 형제들 또한 형을 닮아 계책과 지략에 뛰어나 연나라를 위해 많은 공을 세웠다. 말년에 소진이 연나라 왕의 모친과 통정을 하였는데 연 왕이 이를 알자 죽게 될까 두려워하여 소진은 꾀를 내어 연나라에서 죄를 지은 것처럼 하여 제나라로 달아났는데 제나라에서는 그를 객경으로 삼아 후대하였다. 어느 날, 소진에 대한 제나라 왕의 총애를 시기하는 한 신하가 소진을 찌르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 상처가 너무 깊어 죽게 된 소진은 제나라 왕에게 자신이 죽으면 거열형으로 다스리고 소진이 제나라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고 소문을 내 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바로 자신을 찌른 사람이 공을 내세우기 위해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에서였다.
이렇게 죽으면서까지 원수를 갚기 위해 꾀를 낼 정도로 계책에 뛰어난 소진의 동생 소대는 한때 연나라 왕을 만나 자신의 천거를 부탁한 적이 있었다. 위 구문은 그 장면에서 나오는 것인데 그는 왕에게 <현명한 군주는 자신의 허물을 듣는 것에 힘쓰고,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듣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면서 왕의 허물을 말하도록 허락을 받은 후 왕의 계책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조목조목 따져 결국 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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