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우리에게 영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05.01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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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기유학, 어학 연수, 조기 영어 교육 등 우리 사회에 과열된 영어 교육의 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비판적 생각을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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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어 교육이나 조기 유학 등 실태를 수업 시간에 배우다 보면 다른 분야의 교육에 대한 열정보다 특히 영어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교육열은 대단하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예전에 TV에서 본 일례로 영어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해서 어린 자녀의 혀의 일부를 잘라내는 엽기적인 수술을 하지 않나 이번 비디오에서 본데로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단기 연수를 보내는 등 그 열기는 엄청나다. 사실 한국 사람이 영어 발음을 외국 사람처럼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는데 너무 과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영어발음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사 전달을 제대로 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수술하러 간 부모나 수술해 준 의사나 무슨 생각이었는지 대체 모르겠다. 수업 시간에 비디오를 보면서 전에 사촌동생이 초등학생인데 학원에서 토플을 공부하는 걸 보고 놀랐었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모한테 왜 벌써 토플을 공부시키느냐고 유학 보낼 거냐고 물어보면 그게 꼭 그런 이유가 아니라 다른 애들도 다하니까 불안해서 그런다고 하시는 말씀에 안타까웠었다. 그러던 와중에 필리핀 연수를 보내는 학부모 인터뷰 중에 무려 우리 작은 엄마까지 등장하시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내 바로 가까운 친척동생들까지도 이런 경쟁적인 교육현실에 놓여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더 나아가 내가 앞으로 10~20여년 후에 내 자녀를 키울 생각을 하니 무척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평균 자녀 출산율은 한 가족 당 1.16명으로 거의 1명꼴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자식을 양보다 질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키워보자는 생각에 과열된 양상을 보이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영어를 위해 과도하게 자식에게 투자하는 것이 교육 수지 적자가 20억 달러인 우리나라에서 과연 합리적인가 하는 것은 생각해 볼만한 문제인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배우지는 않았지만 영어 과외를 하거나 영어 비디오 등을 보면서 영어 공부를 살짝 시작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내가 영어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던 것은 영어에 대한 흥미 때문이었지 특별히 영어가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까지는 깊게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처음 수업 시간에 영어를 배우고 시험을 보는데 무리가 없었고 외국어에 대한 흥미로 이어져 외고에 진학하기 까지 내 주변 친구들이 현재 주변 어린 학생들이 하는 정도까지 영어에 목을 매는 지경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외고에 진학하고 나서야 거기 모인 친구들을 보면서 영어를 한국에서 엄청나게 열심히 공부했거나 혹은 부모님의 직업 등의 이유로 외국에 나가 살다 온 친구들을 보고 느낀 것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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