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상여소리
- 최초 등록일
- 2006.03.31
- 최종 저작일
- 2005.04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1. 상여소리란
2. 상여소리의 종류
3. 상여소리의 특징
4. 상여소리의 예술성
5. 회심곡이란
6. 회심곡과 상여소리
7. 현대적 관점으로 본 상여소리의 의의
본문내용
I. 상여소리란
장례식때 상여를 메고 가는 향도꾼 혹은 상두꾼으로 불려지는 상여꾼에 의하여 불려지는 소리로 장례의식과 상여를 메고 운반하며, 또 땅을 다지는 노동의 기능이 복합되어있어 의식요이면서도 노동요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상여소리는 구전민요로는 드물게 아직도 그 기능이 살아있는 민요이다. 물론 도시에서는 그마저 사라지고 없지만, 시골에서는 장지가 아주 멀지만 않으면 대부분 상여로 운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망인을 상여로 모시는 것이 분명 귀찮은 일인데도 아직까지 상여를 사용하는 것은, 단지 운반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 어떤 좋은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상여는 망자를 저승으로 모시는 가마이다. 옛날에 귀한 사람들을 가마에 태워 모시고 신랑 신부를 가마에 태워 보냈듯 망인을 저승으로 모시는 데도 가마가 필요하다. 상여를 꽃과 구름무늬로 장식하는 것도 망인을 극락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뜻에서이다.
상여를 메기로 결정하고 나면 상여소리 메길 앞소리꾼을 모셔와야 한다. 옛날에는 어느 마을이든 앞소리꾼이 있었지만 지금은 읍이나 면 단위에 앞소리꾼 한 두 사람만 있어도 다행일 정도로 소리꾼이 귀하다. 상여소리는 지방마다 어느 정도의 특색이 있지만, 농요만큼 확실하게 지역색을 띠지는 않는다.
II. 상여소리의 종류
가. 대도둠소리 : 출상 전날 밤에 빈상여를 메고 친척집 등을 돌며 추렴을 하거나 상가에서 사위 등을 태우고 놀리면서 하는 소리.
나. 장례밤샘소리 : 출상 전날 밤에 초경(初更)부터 오경까지 1경(두시간)마다 때를 맟춰 상두군들이 상여를 메고 하는 소리.
다. 장례밤샘노래 : 출상 전날 밤에 동네 놀이패가 연희를 벌이면서 부르는 노래. 유흥민요의 성격을 띤다.
라. 발인축원(發靷祝願)소리 : 상여가 나가기 직전에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하는 소리.
마. 운구(運柩)소리 : 장례일에 관을 상여까지 운반하면서 하는 소리.
바. 상여소리 : 상두꾼들이 상여를 장지까지 메고 운반하면서 하는 소리.
참고 자료
1. 김의숙, 이창식 공저, <구비문학이란 무엇인가>, 푸른사상, 2004년
2. <한국 민족문화 대 백과사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3. 최상일,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2>, 돌베게, 2002년
4. http://blog.naver.com/hakwoon2003
5. http://www.urisori.co.kr
6. 불교방송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