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건 뒤집어보기 장길산
- 최초 등록일
- 2006.03.19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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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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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주제를 정하며
2. 기록에 나타난 장길산
- 소설 속에 나타난 장길산
-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장길산
- 당시의 사회상
3. 장길산에 대한 재평가
본문내용
1. 주제를 정하며
올 한해 저는 이천년의 시간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지난 학기에 들었던 고려사를 필두로 고대사와 조선사까지 모두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유사 이래 약 일천 번에 이르는 외침을 받으면서도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역경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저력 때문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살펴보고자 하는 인물은 소설에 이어 드라마로도 방영되어 우리에게 낯익은 장길산입니다. 붕당정치가 격화되고 가뭄이 계속되는 등 혼란스러웠던 시대에 태어나 세상을 바꾸어보려 했던 장길산.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그는 의적이었을까요? 지금부터는 황석영의 소설과 드라마 속에서 보여 지는 장길산과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장길산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장길산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평가해보려고 합니다. 역사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그렇기 때문에 그 역사적 평가 또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기록에 나타난 장길산
2.1. 소설 속에 나타난 장길산
1974년부터 1984년에 걸쳐 한국일보에 연재되었던 황석영의 장편소설 장길산은 18세기 숙종대(代)에 실존했던 장길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결코 좌절하지 않는 민중들의 생명력을 표현함으로써 역사의 주인으로서의 민중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조선조 효종 재위 시절, 서얼로 태어난 장길산은 광대 `장충`의 구원으로 재인(才人)마을에서 자랍니다. 그는 같은 마을의 역사(力士)였던 이갑송과 송도 상단(商團)의 행수 박대근, 구월산 화적인 마감동 등과 사귀는 한편 창비(娼妓)였던 묘옥과 정분을 맺게 됩니다. 이후 장길산은 해주 간상배(奸商輩) 신복동을 징벌하려다 붙잡혀 사형수가 되는데, 이때 박대근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하게 됩니다. 양부모의 뜻에 따라 누이 동생인 봉순과 결혼한 장길산은 금강산으로 들어가 운부 대사의 가르침을 받으며 백성에 대한 인식을 키워갑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