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미술교육의 문제

소개글

우리나라의 미술교육의 문제에 대해 프랑스미술교육과의 비교를 통해 분석 정리한 자료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목차

1. 소외된 교육의 주체

2. 미술교육론의 전개과정
가. 창조주의 교육론의 전개과정
나. 아이스너의 교육연구와 DBAE 이론

3. 교육과정의 변천과 우리 교육의 문제
가. 교육과정의 변천
나. 미술 교육의 실질적인 문제

4.우리나라와 프랑스 미술교육의 비교
가.프랑스의 교육제도
나.프랑스의 미술교육

5. 결론

본문내용

가. 창조주의 교육론의 전개과정
허버트 리드(H. Read 1893-1968)는 미술을 통하여 인간의 창조적 능력을 이끌어내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는 것이 미술교육의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적 병리를 자발적 창조능력의 억압으로 보았기에 미술교육론을 한정된 범주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사회학적 문제들에 까지 확장시켰다. 반면 엘리어트 아이스너(E. W Eisner 1933 ~ )는 미술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조하였다. 그의 교육철학은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데 공헌하는 미술의 가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두 학자가 지향하는 교육철학의 접점은 우리나라 미술교육이 추구해온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것은 보다 나은 인격을 완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미술교육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들이 우리나라의 교육이념에 한계를 규정한다면 주목할만한 방법론은 슈타이너(Rudolf steiner 1861~1925)의 예술교육론이다.
슈타이너는 교육은 곧 예술이며 교사는 학문을 전달하는 노동자가 아닌 예술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물질주의에 치우친 교육에 반대했다. 그의 교육철학은 인간의 자율적 의지, 즉 자아를 육성하는 ‘인간적인 교육’이다. 자유로운 자아의 형성이야말로 교육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지성뿐만이 아닌 인간 내면의 영적 측면을 예술적 이미지가 넘치는 수업을 통해 육성해야 한다. 이러한 교육론을 바탕으로 그는 인간과 세계를 통합적으로 파악하는 인지학1)을 제창한다. 그의 교육철학은 인간중심의 인간을 위한 교육을 바탕으로 하며 이는 당시의 기술문명의 대두와, 이에 반하는 정신의 성숙을 촉구하는 사상적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1919년 슈타이너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자유발도르프학교(슈타이너학교)를 설립한다. 자유발도르프학교는 슈타이너만의 교육철학이 이루어낸 놀라운 성과였다. 학교는 교장과 수업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시험도 없고 통신표도 없다. 수업의 형식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이루어 졌으며 교사와 학생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시되었다. 음악과 미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생생한 체험으로 이루어진 수업은 자유로운 자아육성이라는 교육이념에 부합한다. 경쟁이 아닌 자기성찰을 위한 교육이 자유발도르프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철학이다. 현재 자유발도로프학교는 50여개국 800여 학교로 확산되어져 있다.
발도르프학교의 미술교육은 자유로운 자기 교육의 매체로써 감성의 육성을 위한 수단, 자아 체험의 교육을 제공하는 매개체로 활용된다. 저학년인 6학년까지는 회화(수채화, 색채, 정물화, 분위기 창출, 체험을 위한 학습), 도형(형태 그리기, 이야기 듣고 그림으로 표현, 자나 캠퍼스를 사용하지 않는 기하 단순한 구성), 수공예(뜨개질, 자수, 고리바늘 뜨개질, 인형, 동물 만들기), 공작 중 자신의 적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정희 외(2003) 미술교육과 문화, 학지사
권준범(2001) 슈타이너 교육예술론에 의한 미술교육 방법 연구, 韓國美術敎科敎育學會
권준범(2001) DBAE를 통한 미술교육의 가능성 연구, 韓國美術敎科敎育學會
이규민(2000) 프랑스의 미술교육, 서울敎育大學校 初等敎育硏究所
한겨레 신문 보도자료(2003. 4. 20) ‘예술•체육 과외가 아이들 ‘감성’ 죽인다.’
한겨레 신문 보도자료(2003. 5. 4) ‘잘 그리고 잘 부르면 그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