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화교육]개별화 교육의 패러다임과 학교교육의 수업소외에 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5.11.2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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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별화 교육의 패러다임과 학교교육의 수업소외에 관한 고찰
목차
I. 문제 제기
II. 개별화교육 패러다임
1. 개별화교육의 개념
2. 개별화교육에서 학생과 교사
3. 개별화교육의 체제
III. 결론
본문내용
학교교육(schooling)은 모든 아동을 위해 존재한다. 학교교육이 모든 아동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이 옳다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심리·행동·신체에 문제가 있든 없든, 학교교육을 담당하는 학교는 이들을 모두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와 국가의 교육할 의무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권리와 의무가 행사되는 곳이 학교라면, 학교교육이 모든 학령기의 아동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은 두 말할 여지가 없다.
모든 아동을 위한다는 말은 단지 `모든 아동에게 동등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아동에게 알맞은 교육을 제공한다`는 의미여야 한다. 모든 아동에게 알맞은 교육은 각 아동의 능력과 발달의 차이를 고려하는 교육이다. 아동들의 능력은 천차만별이며, 발달의 단계와 속도 또한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개성적인 아이들을 학교는 획일화된 방식으로 가르친다. 획일화된 교육의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단지 학교에 수용되어 있는 것과 같다. 수용은 교육이 아니다. 수용은 오히려 아이들의 능력의 개발을 저해한다. 개발할 수 있는 능력조차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용되어 있는 아이들이 바로 학교수업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다. 획일화된 교육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은 설 자리가 없다. 획일화 교육에 잘 따라오는 아이들만 이끌고 가기도 참 바쁜 곳이 학교이기 때문이다.
소외에는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소외되는 경우와 학습의 의욕이 없어서 소외되는 경우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소외는 대부분 누적된 학습 결손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누적된 소외 때문이다. 학습의 의욕이 없어서 발생하는 소외는 다시 공부하기 싫은 경우와 공부할 것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공부하기 싫은 경우는 공부에 관심이 없거나 수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을 때 나타날 수 있다. 공부할 것이 없는 경우는 수업의 내용이 너무 쉬운 경우이다. 요약하면, 수업이 학생의 능력에 비해 너무 쉽거나 어려울 때 즉, 자신의 능력과 발달 단계에 맞지 않을 때, 소외 현상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우리의 학교는 이러한 아이들을 계속 방치해야 하는가? 이러한 소외 현상을 당연하거나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야 하는가? 아니다. 소외가 있을 수밖에 없는 패러다임과 그에 따른 체제를 전환해야 한다. 개성을 무시하는 획일화교육(uniform education)에서 소외는 당연한 현상이다. 그래서 이러한 기존의 학교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지 않는 이상 소외를 극복할 방법이 없다. 이 글에서는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을 획일화교육에서 개별화교육(individualized education)으로 전환해야 된다는 전제 아래, 이러한 학교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개별화교육은 어떤 체제를 갖추어야 하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