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담론]몸의 문화적 표상
- 최초 등록일
- 2005.11.17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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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주변에서 혹은 문화, 역사 속에서 몸에 관한 표상들을 찾아 그것들을 어떻게 읽어낼 수 있는지 어떤 문화를 반영하는 것인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각 한 페이지씩 5개의 표상들에 대한 분석입니다.
목차
1.메트로 섹슈얼-새로운 남성의 코드
2.예수그리스도의 몸-인간의 육체를 가진 신
3. 조선시대의 미인상 - 마음은 몸을 주재한다.
4. Men before 10:00 am - 가장 진실한 순간의 우리
5. 비만 여성 - 현대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시각
본문내용
4. Men before 10:00 am - 가장 진실한 순간의 우리
위대한 작품에는 비록 설명할 수 없을지라도 여타의 작품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개인의 기호에 있어서는 무수히 많은 다른 대답이 나올 것이다. 사진의 경우 예를 들어, ‘어떤 사진을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떤 사진을 좋아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자연스러운 사진, 특히 인물 사진을 좋아하는데, 포착된 그 순간의 피사체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사진을 좋아하고 또 그것이 좋은 사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막 잠에서 깨어났을 때의 모습은 꾸밀 수 없다. 무의식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의식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회색지대에 있을 때의 모습은 죽은 듯이 잠에 빠져 있는 모습보다 어쩌면 더 가장 자신다운 모습일 것이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 잠에서 깨어난 아침의 남자들의 모습은 좀 더 부드럽고 어린아이처럼 순수해 보이기도 하며, 인간으로서의 애정과 진실함이 느껴진다.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남자에게 요구되는 남성성의 짐을 내려놓은 듯 한 자연스러운 같은 인간으로서 바라보게 된다.
우리는 지금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의 외면을 가꾸기를 강요받고, 가꾸지 않으면 내면의 부족함으로 비난받는 이상한 사회에 살고 있다. 내면이 외면을 주재하는 것이 아니라 외면이 내면을 결정짓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주위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Vial의 이 프로젝트를 보면서 꾸미지 않아도 저절로 몸에서 배어나오는 그야말로 진실한 자아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오히려 그 사람의 됨됨이 부족함을 탓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