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문학이란 무엇인가

소개글

문학은 언어로 된 예술이다. 여기서 예술이란 인간의 삶의 모습을 미학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삶과 미학적 형상화하는 것은 복잡한 설명을 필요로 하며 간단히 설명되지 않는다. ‘삶’과 ‘미학’이란 물음은 예술을 이해하기 위한 서로 다른 방향의 의문문인 셈이다.
문학은 포괄적으로 예술에 속해 있으면서 또한 언어로 된 예술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구체적으로 문학은 시, 소설, 희곡 등으로 나타난다.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속에는 다음 세 가지 질문이 중첩되어 있는 셈이다.

목차

1.문학에 대한 질문의 방식들

2. 언어예술로서의 문학

본문내용

언어예술로서의 문학은 다른 예술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문학이외의 다른 예술들은 모두 감각적인 재료들을 매체로 사용한다. 그런 예술들은 우리의 감각기관에 직접적으로 호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반면 언어를 매체를 하는 문학은 직접적으로 감각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언어라는 기호의 해독을 전제로 우리의 감각과 만난다. 그래서 문학은 우리의 감각기관에 직접 호소하는 능력이 매우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 감각적 표현이 예술적 특성의 중요한 한 측면이라고 할 때 문학은 이 측면에서는 적지 않은 결함을 지니고 있다. 이런 취약성을 보상하기 위해 문학적 기법이나 장치들이 개발된다. 이런 조작을 통해 문학의 독특한 효과가 창조되지만 직접적 감각성의 기준에서 볼 때 문학은 여전히 다른 예술보다 열등한 상태에 있다.
문학은 ‘감각적 직접성’이 불충분한 대신 다른 예술에서는 불가능한 ;사상의 직접적 표현‘이 가능하다. 사상이나 관념을 직접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얻어진 이점이다. 다른 예술도 철학적 내용을 담을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철학에 속할 수 있는 예술로는 단지 문학이 있을 뿐이다. 다른 장점으로는 ’시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 풍부한 재현 및 표현의 영역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문학은 시공간적 제약성이 거의 없는 언어 매체를 사용함으로써 인간과 세계의 모든 대상과 영역을 형상화할 수 있다. 문학은 ’재현적‘, ’서사적‘영역뿐만 아니라 ’표현적‘, ’서정적‘영역까지 구현해내는 것이다. 또 다른 예술장르들이 자신의 고유한 영역에 제한되는 것은 그 장르들의 매체(재료)의 특수성에 기인된 것이다. 그러나 문학은 인간과 세계의 모든 대상을 그릴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영역을 지날 수 있게 된다.
문학은 예술적 존재 조건(시간, 공간, 시공간)의 거의 전 영역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은 물론 언어매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문학은 포괄적인 영역의 개별 작품들에 대해 장르의 구분을 매우 분명하게 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시, 소설, 희곡이라는 분명한 장르의 구분이 이뤄지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