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개론] 국문학과 그 연구 방법에 대한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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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듯 훌륭하고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국문학을 보전시켜야 하며 나아가 국문학을 발전시켜야 한다. 하지만 지금 국문학은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는 국문학을 살릴 길을 모색하고 연구해야 하며 우리문학인 국문학을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국문학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오랜 시간 전의 이야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국문학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갈수록 쇠퇴해져 가는 국문학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 이유를 알아야 하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국문학이 날로 위기를 맞는 것은 우리들의 잘못된 인식에서부터 일 것이다. ‘한국문학의 위상’에서 보면 작가 김현의 어머니는 책만 읽는 아들을 못 마땅해 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을 하고 있다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꾸지람을 들었다고 한다. 옛날사람들은 문학은 쓸모없는 일이고, 먹고 살기 힘든 일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이것은 지금까지 이어져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먹고 살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돈벌이가 되지 않는 국문학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날로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학생들은 국문과는 나와서 취직할 때가 없는 과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국문과는 먹고 살기 힘든 과로 여겨진다. 이러한 일은 국문학의 미래를 흔들리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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