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서평]이건희 개혁 10년
- 최초 등록일
- 2005.10.11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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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건희 개혁 10년
김성홍, 우인호 지음. 김영사 03년
서평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질경영
3. 브랜드 관리
4. 인재
본문내용
이 책은 삼성의 신경영 93년부터 2003년까지를 분석하였다. 신경영을 상징하는 표어가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다. 원칙적으로 신경영은 바꾸자는 것이다. 회장의 말이 일차적 시발이고 삼성 특유의 조직문화가 결부되어 상생효과를 가져왔다. 무엇으로 바꾸어야 하는가. 양에서 질로, 영업에서 브랜드로, 국내1위에서 세계 1위로 바꾸어야 한다.
바꾸어야 살아 남는다는 말은 두 가지 정도의 명제로 뒷받침 된다. 첫째로 그대로 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는 주장이다. 개선도 혁신도 없이 현상유지만 하는 것은 부패될 뿐이다. 신진대사가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망한다는 개념이다. 화무십일홍이다. 다음으로 변화가 곧 진보며 진보는 항상 옳다는 시각이다. 직선적 역사관으로 보면 역사발전은 순응이 아니라 도전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런 도전들이 씨줄과 날줄로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다. 이런 말들이 검증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현재가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뭐든 바꾸어 볼 필요는 있다. 변화는 변화로 가치롭다. 삼성은 신경영에서 출발하여 외환위기를 정점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였다. 그 바탕은 회장의 경영철학으로 본다. 이 책은 그의 말을 정돈하였다.
신경영은 많은 것으로 대표될 수 있다. 특징을 용감하게 정리하면 두 가지다. 그것은 질과 브랜드이다. 사실 기업경영은 이 둘이 전부다. 물건을 제대로 만들어 소비자의 인식이라는 브랜드를 관리할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다. 이런 식의 성장으로 고용을 늘리고 정부에 세금을 내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다. 질과 브랜드로 요약가능한 삼성의 신경영은 하부와 상부가 잘 드러맞는 완벽한 조합이다. 과거의 삼성은 질보다는 양이었고 브랜드보다는 영업이었다. 이런 것을 다른 기업보다 한 발 앞서 파괴한 것이 신경영의 과실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신경영에는 자잘한 기록문화에서 도시계획 같은 거대한 기획도 있다. 프로세스를 바꾸고 문화를 바꾼 잭 웰치와는 다르게 문화를 바꾸고 프로세스를 바꾸겠다는 포부도 보인다.
참고 자료
이건희 개혁 10년
김성홍, 우인호 지음. 김영사 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