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9.30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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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애인의 심리> 라는 교양과목에서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1.시청소감
2.교과내용과 관련하여
본문내용
사람은 지독히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런 자신을 믿고 바라보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자살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영화 속 어머니의 사랑은 위대했다. 뇌성마비로 왼발을 제외하곤 온몸이 마비된 크리스티를 돌보는 어머니는 정말로 아름다웠다. 모성애에 찬사를 보낸다.
크리스티를 보며 지금의 내 몸에 대한 감사와 내 생활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내가 자유롭게 표현하고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은 호흡하는 것과 같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라, 잘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정말로 소중한 것이다. 그리고 이 건강한 몸을 살면서 잃어버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장애는 특정한 저주받는 사람들이 당하는 것이 아니기에. 일순간의 교통사고로도 팔 다리가 잘려 나갈 수 있기에. 건강하게 태어나고 또 스무 두해를 살면서 큰 일 없이 건강히 살아온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의 제목인가.
영화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간호사 메리의 크리스티에 대한 감정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시종일관 약속 있다면서 크리스티를 피하기만 하던 그녀가 돌연히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장면은 설득력이 없었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전개상 더 감정이입이 잘 되었을 것 같다. 어쨌든, 해피엔딩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크리스티가 아일린과의 실연의 아픔을 이기고 사랑을 하는 모습이 진정으로 행복해 보였다. 행복은 외적인 데도 오는 것이 아니다.
왼발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크리스티를 보며, 극도의 최악의 상황은 환경이 아니라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항상 자신을 믿고 희망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불만을 버리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내가 가진 제약을 극복하고 자기 계발하는데 힘써야 겠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언제나 열린 마음을 가져야 겠다. 장애인이라고 해도 보통 사람들과 아주 다른 것이 아니다. 나도 일순간 장애인이 될 수 있다. 그 이전에 우리는 평등하고 각각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같은 한 인간이다. 앞으로 지체장애인을 만날 때에 그 상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 갈려는 태도를 가질 것을 다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