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9.03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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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를 읽고 쓴 레포트 입니다. 열심히 쓴 레포트라서 후회없으실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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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에서 근대, 혹은 근대성이란 무엇일까? 역설적이게도 90년대 초 포스트모더니즘 논쟁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던 이 질문은 포스트모더니즘 이데올로기의 허구를 밝혀내는 비판적 준거로부터, 근대 형성과정의 내재성을 재고하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인문·사회학의 중요한 논쟁거리가 되어왔다. 근대의 시기구분은 이미 오래전부터 역사학계나 국문학계에서 논란거리였지만, 근대의 성격 규정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현실 분석들은 최근에서야 가시화되고 있다. 일각에서 근대 연구가 전통주의와 민족주의를 변용시킨 고고학적 탐사로 퇴행하거나, 동북아문화의 복원을 위한 근거 없는 증거로 사용되는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대체로 그 문제의식은 단순하게 근대라는 특정 시기의 역사적 검증에 그치지 않고 탈근대적 사회와의 연관 속에서 근대의 의미를 독해하려 한다. 한국에서 근대 형성을 가능케 했던 사회제도들의 탄생을 계보학적으로 밝혀내고, 그 안에 숨어있는 새로운 습속과 취향들을 발견하는 작업은 한편으로는 우리가 넘어서야 할 근대적 장치들을 내재적으로 검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탈근대적 장치 내부의 근대적 지속성의 왜곡된 구조와 그로 인한 탈근대성 자체의 기형적 현상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기획을 갖는다. 그런 점에서 근대에 대한 담론은 퇴행적인 것이 아니라 진보적이고 계주적이어야 하며, 탈근대에 대한 '간접화법'이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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