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문화] 아방가르드 미술과 말레비치의 절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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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미술과 말레비치의 절대주의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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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러시아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도 나에게는 심히 당황스러운 영역이다. 심미안이라는 것이 단시간에 길러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걸작이라고 불리우는 미술 작품들을 보면서 주제나 작품 내부에서 풍기는 이미지보다 "잘 그렸네." 이 한마디로 끝나는 작품의 외형적인 측면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렇기에 말레비치의 절대주의나 따뜰린의 구성주의에 대해 평가나 그럴 듯한 논리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림을 보고 나름대로 느낀 점과 말레비치의 절대주의의 이론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견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내가 감상한 말레비치의 그림 중에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한 작품은 〈The Reaper〉와 〈Running Man〉정도였다. 〈The Reaper〉는 여자의 큰 엉덩이를 강조하여 인간 생명의 근원 즉 모태를 강조한 것 같다는 것이고, 〈Running Man〉은 한 남자가 거리를 뛰어가는데 십자가가 보이는 건물도 지나쳐 간다. 결국 이 작품에서는 종교가 인간의 현실 생활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현실을 비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들 이외의 다른 작품들인 〈Head of A Peasant〉, 〈Complex Presentiment : Half-Figure in a Yellow Shirt〉, 〈Black Square〉, 〈An Englishman in Moscow〉 등의 작품들에서는 말레비치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솔직히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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