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독서세미나] 오이디푸스왕

목차

1. 인간의 자유의지와 신이 정해준 운명의 대립에 대해 토론해보자.

2. 이오카스테의 죽음의 의미에 대해 토론해보자.

3. 오이디푸스의 성격적 결함과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4. 오이디푸스의 실명이 갖는 상징적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자.

5. 진실은 밝혀져야 하는가?

본문내용

♦ 인간의 자유의지와 신이 정해준 운명의 대립에 대해 토론해보자.
과연 신에 의한 자신의 운명은 정해져있는 것일까? 자신의 의지나 환경에 따라서 바뀔 수 없는 것일까? 한번 쯤 생각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오이디푸스왕에게 비극적인 운명이 주어진다 할지라도 그의 부모님들이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데리고 살 것>이라는 저주스러운 신탁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의 자식 오이디푸스왕을 키웠다면 이러한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인가?
나는 아무리 자신의 자유의지가 있다고 할지라도 신이 정해준 운명이 있다면 그것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운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토정비결이나 운세 등이 있는 것이고 가끔 현실과 들어맞을 때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종교적인 면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자신이 믿는 신은 나를 위해 내가 알지 못하는 일들을 계획하셨다고 한다. 자신의 환경과 노력에 의해서 현재와 많이 다르게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그렇게 될 운명이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바뀌는 것도 이미 운명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오이디푸스왕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신은 자신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방랑을 하는 등 자기의지를 보였지만 결국은 신탁대로 운명에 따르게 된다. 또한 자신의 신탁이 이루어졌음을 알고 나서 자신의 눈을 찌른 것도 자기의지이지만 이로 인해 비극적인 삶이 계속되는 것 또한 운명에 예정되어 있는 것이 아닐 듯 싶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우리의 삶은 참 단순하고 나태해지기 쉬울 것이다. 자신의 운명이 미리 알려지고 그것이 하찮다면 미리부터 포기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명은 그만큼 중요하고 신성하기 때문에 인간의 힘과 의지로는 거역할 수 없고 그러하기에 신빙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