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역마에 나타난 운명론적 세계관
- 최초 등록일
- 2005.06.20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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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작가론을 공부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우리 민족의 운명론적 세계관
(2) 고전작품에 나타난 운명론적 세계관
(3) 운명론적 세계관의 표현 양상
1) 갈등의 전개 과정
2) 공간적 배경의 의미
3. 결론
본문내용
“인간의 운명이란 거스를 수 없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가끔 하게 된다. 운명의 커다란 힘 앞에서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든다. ‘운명(運命)’이란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필연적이고 초월적인 힘, 또는 그 힘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길흉화복. 타고난 운수나 수명. 기수(氣數). 명운(命運).”이라고 설명한다. 매년 정초가 되면 사주를 보거나 매주 토요일 로또 복권의 당첨만을 기다리며 행운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들에서 우리는 운명론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운명론적 세계관은 비단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 옛 선인들의 모습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운명을 믿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완전성, 미래에 대한 불확실에서 오는 것이다.
인간의 삶은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개척되고 변화하기도 하지만 운명의 힘에 밀려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이러한 운명에 이끌려 살아가는 삶의 모습에서 우리는 절망하고 슬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운명의 힘에 의해 패배하거나 인간이 가지고 있던 희망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생각 속에서도 인간의 의지적 노력에 의하여 뛰어넘으려는 모습에서 운명과 의지의 대결 양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의지적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비극적인 삶의 모습들을 통해서 다양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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