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우리 미술 100년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5.06.0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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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광수 저<우리 미술 100년>이라는 책의 요약입니다. 서양화 부터 동양화까지 한국의 현대 미술 전반에 대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비교적 일목요연하고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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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근대 미술의 시원에 대한 논의는 내부적 자생론과 외부적 충격론으로 나뉜다. 우리의 근대를 내재적 요인에 의한 개화로 보는 입장에서는 조선 후기 영․정조 시대를, 외부로부터의 자극과 이식에 의한 변화의 양태로 보는 입장에서는 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이루어진 개항과 갑신정변, 갑오농민전쟁을 거쳐 1897년 대한제국 선포에 이르는 시기를 우리 근대의 시점으로 보는데 우리의 근대는 내부적 자각과 외부적 자극 요인이 상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봐야한다. 17~18세기경부터 우리의 미술 내부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였는데 민화의 유행 등 서민문학, 서민 예술의 등장과 중국의 관념산수에서 벗어난 진경산수의 등장, 속화의 유행, 여항 문인들이 새로이 문화의 담당층을 형성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서구의 영향으로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는데 18~19세기에는 주로 중국을 통해 유입된 인쇄물에 의한 서양화 방법 전래, 몇몇 사행원에 의한 견문 등 서양화의 간접적인 이식이 일어났으며 19세기 말에는 궁정에 초빙되어온 외국인 화가와 기술자들이 국내에서 서양화를 제작함으로써 서양화를 좀 더 직접 접할 수 있었고, 1909년 고희동이 동경미술학교에 입학하여 1910년 졸업함으로써 한국인에 의한 서양화의 직접체험이 가능하게 되었다.
개화기부터 1910년 한일합방 이전까지 대한제국은 근대화에 의지를 가지고 서양의 문물을 직접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였으나 일본의 강점에 의해 직접적인 서구 근대화 수용이 차단되어 일본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용됨으로 인해 우리의 근대화 과정은 굴절되고 왜곡될 수밖에 없었다. 일본을 통해 서양의 근대화 과정을 수용했다는 것은 일본화한 서양의 근대를 배웠다는 뜻으로 미술에서 서양화도 매제가 서양의 것일 뿐 실은 일본화를 배운 것이나 다름없었다. 즉 정신의 일본 것에다 기술은 서양 것을 배운 것으로 기술은 정신과 감정을 떠받치는 한낱 수식일 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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