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거울에 비친 유럽
- 최초 등록일
- 2005.06.0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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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작가의 목표, 의도 , 방법론
3. 글의 주요 내용, 목차 소개
4. 본서만의 특징
5. 평가와 비판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2. 작가의 목표, 의도 , 방법론
이 책은 지금까지의 유럽 중심적 세계사 해석에 맞서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수정주의적 경향의 연장선상에 있다. 즉,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 문화를 구성해 온 가장 중요한 요인들에 대한 ‘전통적인’ 시각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와 함께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폰티나는 그 방법으로 유럽사에 대한 지금까지의 관점을 일그러진 거울들로 이루어진 유령의 집에 비유하고 있다.
유럽인들 특히 지배 엘리트들(기독교도, 도시민, 식자들 그리고 남자들)은 이 유령의 집에다 야만의 거울, 기독교의 거울, 봉건제의 거울, 악마의 거울, 촌뜨기의 거울, 궁정의 거울, 미개의 거울, 진보의 거울, 그리고 군중의 거울이라고 하는 왜곡된 거울들을 비치해 두고 그 거울들에 자신을 비춰 보면서 자신들을 정의해왔고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고, 때문에 그들은 지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자아 도취적 혹은 자기 합리화적 세계관을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유럽인들이 하루빨리 이 유령의 집으로부터 뛰쳐나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일단 거기에서 벗어나면 ‘세계’라고 하는 거대한 책에서 인간 사회에 대한 연구 작업을 다시 할 수 있겠지만 만일 거기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한다면 유럽인들은 그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게토’에 갇혀 결국에는 그들 자신들의파괴를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 연구자들의 영역과 일반 시민들의 역사 인식간에 나타나고 있는 괴리 현상에 있어서 이 책은 서양사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넓히고 관점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데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되며, 또한 서양사를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유럽인들이 우리들에게 강요해 온 왜곡된 시각을 부지불식간에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오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보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 거울에 비친 유럼 . 1996 . 조셉 폰타나
- 거울에 비친 유럽-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 던지기
- ‘유럽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