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국악공연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5.05.29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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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악감상문을 제출해야 한다는 과제를 받고 처음 망연자실했던 그 느낌이 아직도 선연히 다가온다. 학기 초에 교대에 들어와서 정신이 없을 때, 이런 저런 감상문 제출 소식은 참으로 난감하기만 했었다. 청주에서 계속 살아온 내가 한번도 국악공연을 다녀온 적도 없거니와, 본 국악 공연이라고는 회사생활을 할 때 신입사원 수련회에 가서 본 국악과 현대 음악의 접목한 공연 정도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어떤 공연을 갈까 생각 중에, ‘국립국악원’에서 하는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같은 반의 언니들과 함께 서울을 다녀오기로 했다.
우리가 가던 날은, 날씨도 화창한 토요일이었다. 국립국악원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 국악 공연을 열고 있었다. 처음 찾아가는 국립국악원은 예상 외로 찾기가 쉬웠다. 하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들도 처음 가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국악이 일반인의 문화적 관심사에서는 동떨어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립국악원은 예술의 전당 바로 옆에 있었다. 청주의 작은 건물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큰 건물이었다. 우리가 보는 공연은 ‘예악당’에서 진행되는 공연이었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도착해서 그런지, 좌석은 이미 매진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이고 있었다. 서둘러서 들어간 공연장은 내부가 굉장히 컸다.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광판이었는데, 큰 전광판은 공연의 소제목을 보여주고 있었다. 국악 공연은 바로 시작되었다. 불이 꺼지고 새로운 문화의 체험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공연은 약 한 시간 반 정도에 걸쳐 이루어졌지만, 여러 파트로 나누어져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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