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젠더불평등
- 최초 등록일
- 2005.05.23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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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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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젠더불평등』은 ‘페미니즘 이론과 정책’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페미니즘의 역사와 여러개의 유형, 그리고 앞으로의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 기술하였다.
제1부. 다양한 페미니즘과 젠더 평등에의 기여. 페미니즘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회운동이라 정의한다. 과거에도 간헐적으로나마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조직화된 운동으로서의 페미니즘은 19세기에서야 비로소 유럽과 미국에서 태동했다. ‘조직화된 페미니즘의 간략한 역사’를 살펴보면 처음 제1물결 시대인 19세기와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페미니스트들은 투표, 재산과 자본 소유, 상속, 돈을 벌어 소유, 대학진학, 공인된 의사가 되는 등의 오늘날에 당연시되는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싸웠다. 제1물결의 페미니즘의 목표는 특히 투표권이나 참정권에서 여성의 권리를 획득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페미니스트들은 참정권론자라고 불리웠다.) 참정권은 제1물결 페미니즘에서 여성해방의 주요 목표이며, 19세기 후반에 인정되었던 자산, 수입, 고등교육에 관한 권리는 여성들에게 경제적으로 독립할 기회를 주었다. 이러한 권리의 획득으로 인해 남편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던 기혼여성들의 지위향상, 미망인과 미혼여성의 경우 아버지, 형제 또는 아들의 집에서 살아가는 대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다른 19세기의 페미니즘은 평등권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임신을 계획할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바로 합법적인 피임방법을 위한 싸움이었다. 제1물결의 페미니스트 운동의 요(要)는 남녀 차이의 문제와 남녀가 본질적으로 같기 때문에 ‘동등하게’ 대우해야 하는지 혹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공평하게’ 대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중이다. 노력을 기울일 영역의 범주를 정하는데 있어서 공적영역(일과 정부)으로 할 것인지 사적영역(가족과 섹슈얼리티)의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
참고 자료
젠더불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