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5.0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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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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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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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 초반의 내용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곧 ‘이갈리아’라는 공간에선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뒤바뀐 새로운 곳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서는 움과 맨움이라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움은 생물학적으로는 여자이지만 현재 우리사회에서 통념적으로 인정하는 남성의 역할을 하고 맨움은 생물학적으론 남자이지만 여성의 역할을 한다.
여기서는 맨움인 페트로니우스의 유년시절부터의 청년기까지의 성장과정을 통해 성 구분에 따른 고정된 역할의 문제점들이 잘 묘사되어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여성들, 즉 움들은 역할 적인 측면에서는 우리 사회의 남자들의 가부장적인 모습과 동일하게 움들은 말하나 목소리 하나에도 자신감을 갖고 하고 행동에 있어서도 가장답게 날카로움과 단호한 몸짓을 하며 반대로 맨움은 우리 사회에서 통념적으로 쓰이는 여성스러움을 간직하고 어머니다운 역할을 수행한다.
신체적, 생물학적 생활패턴 측면에 있어서는 자신에게 정자를 제공한 아이 아버지에게 ‘부성 부호’를 지명할 수 있으며 여성에게 피임이란 없는 나라로 맨움은 부성보호를 받기 위해 다달이 행정관서에 가서 피임약을 먹고 사인을 받는다. 또한 움은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당당히 젖가슴을 내밀고 다니는 대신 현재 세상에서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하는 것과 같이 맨움은 페호로 페니스를 받쳐야만 하는데 이것은 바보 같은 상자속에 억지로 밀어 넣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 맨움들은 자신의 페니스가 큰 것을 부끄러워하고 망사페호, 레이스페호, 리본페호 따위를 장만하고 움들이 다가와 주기를 바란다. 성행위 시에도 당연히 음이 성욕을 느껴 맨움을 이끌고 가야 자연스러우며 성관계는 물론 맨움은 움이 원치 않는 임신을 시킬 수 없다. 왜냐면 부성보호를 받을 수 없음으로 움이 원하여 임신을 하면 맨움은 감사히 생각하여 일체의 하찮은 직업을 관두고 육아에 충실해야하고 맨움들끼리 만나 모닝커피를 마시며 무심한 아내들을 흉보고 머리 손질을 하며 대머리가 되면 가발을 써서 움에게 어떻게든 잘 보이려고 애쓴다. 맨움들은 농업과 어업으로 나갈 수 없으며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갖기 힘들기에 갖은 아양을 떨어 움에게 선택되면 움들의 사회적 계층으로 편입 가능하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맨움이 움에게 구타를 당하기도 하고 우리 세계의 부인들과 같이 자신의 일과 미래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참고 자료
이갈리아의 딸들 - 게르드 브란튼베르그